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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민간기업·공공기업 여성근로자 비율 7.64%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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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분석 결과
대기업 사업장일수록 여성근로자·관리자비율 높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 2006년 이후 13년간 민간기업·공공기업 여성근로자 비율이 7.64%포인트(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여성관리자 비율 역시 10.91%p 늘어 여성들의 사회적지위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모양새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9년도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총 대상 2064개사(공공 332개사, 지방공사·공단 43개사, 민간 1689개사)의 올해 여성 근로자 비율은 38.41%, 관리자 비율은 21.13%로 제도가 시행된 2006년과 비교해 각각 7.64%p, 10.91%p 증가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여성 근로자 비율은 0.23%p, 여성 관리자 비율은 0.57%p 각각 증가했다. 사업장 형태별로는 공공기관이 민간기업보다 여성 근로자 비율이 높은 반면 관리자 비율은 낮게 나타났다. 때문에 공공부문의 여성 관리가 확대가 높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근 13년간 여성 근로자 비율 및 관리자 비율 변화 추이 [자료=고용노동부] 2019.10.30 jsh@newspim.com

규모별로는 1000인 이상 사업장의 여성 근로자 비율이 39.44%, 여성 관리자 비율은 22.51%로 집계됐다. 1000인 미만 사업장의 여성 근로자 비율이 37.64%,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10%로 나타나 대규모 사업장일수록 여성 근로자 및 관리자 비율이 높았다. 

산업별(30개 분류)로는 여성 근로자 비율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음식점업 ▲사업지원 서비스업 순으로 높았다. 관리자 비율은 ▲음식점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사업지원서비스업 순으로 높은 반면, 중공업(1차 금속, 운송장비)은 1000인 이상, 1000인 미만 모두 여성 근로자 및 관리자 비율이 가장 낮았다. 

여성 근로자 및 관리자 비율이 높은 사업장의 경우 공공·민간, 사업장 규모와 상관없이 남녀 고용 평등 및 일·생활 균형 지원이 제도적으로 우수했다. 

한편 고용부는 2019년 여성 고용 기준(여성 근로자 비율 또는 여성 관리자 비율이 산업별·규모별 평균에 대비 70%)에 미치지 못한 1211개사(공공기관 157개사, 지방공사·공단 97개사, 민간기업 957개사)에 대해 ▲여성 근로자 및 관리자의 고용 목표 ▲남녀 차별적 제도·관행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시행계획서를 작성·제출토록 할 계획이다. 기한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또 해당 계획서의 이행 실적을 1년 뒤인 2021년 4월 30일까지 제출받아 적정 여부를 평가한다. 

나영돈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A)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여성 고용 촉진과 유리천장 개선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유용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나 실장은 이어 "특히 대기업·공공기관·지방공사(공단) 등 사회적 책임이 큰 사업장이 고용상 남녀 차별 해소와 일·생활 균형 지원 확산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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