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시전망] 3분기 실적 발표 주목…코스피 2100선 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중 스몰딜 타결 및 관세 인상 보류, 투자심리 개선
SK하이닉스 등 3분기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이번주 (21~25일) 국내 증시는 SK하이닉스와 현대차, POSCO 등의 3분기 실적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당초 우려보다 양호하게 나올 경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과 미중 무역협상 혼선 등 대외악재는 상승폭을 제한할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2040~2120포인트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14~18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 대비 1.63% 상승한 2077.94에 장을 마감했다.

이 기간 기관은 4618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80억원과  421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약품(+4.05%), 전기가스(+3.66%), 운수창고(+3.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1.59%), 서비스업(-0.04%)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증권가는 이번 주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과 달러/원 환율 하락 등으로 2100선 탈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큰 틀에서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는 점도 호재라는 평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와 현대차, POSCO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한다"며 "더불어 아마존과 알파벳, MS 등 미국 대형 기술주 또한 실적 발표한다는 점을 감안 주 후반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하다. 최근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 이 주식시장에 중립 이상의 이슈다"고 했다.

윤영교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과 관련해 의미 있는 결과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부정론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며 "그러나 극단으로 치달았던 양국 교역 관계에 실마리가 생겼다는 점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10월 소매판매가 8개월 만에 역성장하는 등 기업심리 불안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심리 불안으로 번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11월 양국 정상회담을 통한 무역분쟁 종식(혹은 잠정적 중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가 약세인 점도 시장 반등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구체적인 활동은 없지만 자산매입 재개로 달러 가치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며 "달러가 약해질 경우 신흥국 증시도 안정되기에 한국 증시도 기존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 방문에 대한 기대감도 보인다. 지난 8월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 물자 수출심사 우대 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강행하면서, 코스피가 7개월 만에 2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 총리는 오는 22~24일 일본 나루히토 천황 즉위식에 참석한다. 마지막 날인 24일 아베 총리와의 만남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아베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직접 전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