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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3분기 실적 발표 주목…코스피 2100선 도전

기사입력 : 2019년10월20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17:38

미중 스몰딜 타결 및 관세 인상 보류, 투자심리 개선
SK하이닉스 등 3분기 국내외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이번주 (21~25일) 국내 증시는 SK하이닉스와 현대차, POSCO 등의 3분기 실적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당초 우려보다 양호하게 나올 경우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불확실성과 미중 무역협상 혼선 등 대외악재는 상승폭을 제한할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2040~2120포인트 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14~18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 대비 1.63% 상승한 2077.94에 장을 마감했다.

이 기간 기관은 4618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80억원과  421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의약품(+4.05%), 전기가스(+3.66%), 운수창고(+3.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1.59%), 서비스업(-0.04%)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이형석 기자]

증권가는 이번 주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과 달러/원 환율 하락 등으로 2100선 탈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큰 틀에서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는 점도 호재라는 평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와 현대차, POSCO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한다"며 "더불어 아마존과 알파벳, MS 등 미국 대형 기술주 또한 실적 발표한다는 점을 감안 주 후반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하다. 최근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 이 주식시장에 중립 이상의 이슈다"고 했다.

윤영교 케이프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과 관련해 의미 있는 결과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부정론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며 "그러나 극단으로 치달았던 양국 교역 관계에 실마리가 생겼다는 점에 의미를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10월 소매판매가 8개월 만에 역성장하는 등 기업심리 불안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심리 불안으로 번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11월 양국 정상회담을 통한 무역분쟁 종식(혹은 잠정적 중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가 약세인 점도 시장 반등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구체적인 활동은 없지만 자산매입 재개로 달러 가치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며 "달러가 약해질 경우 신흥국 증시도 안정되기에 한국 증시도 기존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 방문에 대한 기대감도 보인다. 지난 8월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 물자 수출심사 우대 대상)'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강행하면서, 코스피가 7개월 만에 2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 총리는 오는 22~24일 일본 나루히토 천황 즉위식에 참석한다. 마지막 날인 24일 아베 총리와의 만남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아베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직접 전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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