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백화점·신분당선까지 지원...한남3구역 수주전 '과열'

기사입력 : 2019년10월18일 11:58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3:58

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3파전'
다음 달 28일 1차 합동 설명회
오는 12월 15일 시공사 선청 총회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총 사업비 7조원에 달하는 한남3구역의 시공권을 놓고 건설사 간 막판 경쟁이 뜨겁다. 공사 수주를 위해 지하철역 유치하기 위한 비용을 지원하거나 대형 백화점 입점을 약속하는 공약까지 내건 상태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다. 현재 GS건설, 현대건설은 입찰서 제출했다. 입찰보증금 25억원을 낸 대림산업도 입찰에 나서면 '3파전'이 확정된다.

한남뉴타운 3구역 사업시행인가 승인을 알리는 현수막. [사진=김성수 기자]

입찰서 제출을 마친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은 선정 총회까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들은 시공권을 수주하기 위해 차별화된 설계와 공약을 제시했다.

GS건설은 한남3구역에 신분당선 지하철역을 유치하기 위해 필요한 용역비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강남역~광교역을 잇는 신분당선은 오는 2022년 강남역~신사역 구간이 완공될 예정이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신사역~용산역 연장도 계획됐다.

현재 한남뉴타운에서 신분당선 연장이 확정된 곳은 5구역에는 신분당선 동빙고역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3구역에서는 보광동에 보광역을 신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하철역을 유치하려면 경제성이 있는지 사전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용역비가 필요하다.

GS건설 도시정비사업 관계자는 "신분당선이 용산역까지 연장되면 노선이 한남3구역 지하를 지나게 돼 조합에서 요구할 명분이 충분하다"며 "이에 필요한 용역비를 지원하고자 관련 회사에도 문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단지 내 현대백화점 입점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그룹과 관련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남3구역은 상업시설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상가에 현대백화점 계열사와 보유 브랜드를 입점시킬 방침이다. 상가 구성과 운영도 함께 기획하고 현대백화점 문화 강좌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금융업무협약을 맺었다. 시공권을 수주하게 되면 두 은행에서 신속하게 자금조달을 하기 위해서다. 또 한강변 특징을 살려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를 적용해 '아크로 한남카운티'로 단지명을 정했다.

낡은 빌라촌인 한남3구역은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동, 총 5816가구(임대 867가구)로 탈바꿈한다.  

한남3구역 조합은 다음 달 28일 1차 합동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12월 15일 총회에서 시공사를 선정한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