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서류 지원절차 간소화, 구축 비용 지원 투자 확대해야"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추진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위원회는 세계 4대 제조강국 도약 목표의 첫 단계인 스마트공장의 구축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발제자로 나선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7903개의 스마트공장이 보급됐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은 더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단장은 추진단의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확산 사업 달성 계획 △국제 표준 기반의 스마트공장 표준 모델 개발 △스마트공장의 공급기업 육성계획을 공유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대표적인 우수사례 기업인 엄정훈 아이리녹스 대표는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설비가동률은 30% 증가, 불량률은 50% 감소하는 성과를 창출해 매년 매출과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대표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직접 진행해본 결과 △사용가능성이 높은 시스템 지원 △서류 지원절차 및 수행 프로세스 등의 간소화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 부담을 지원하는 융자 및 투자 프로그램 확대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 기관 및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및 세제혜택 확대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윤여동 4차산업혁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중소기업의 경영상황 등 현실을 고려한 정책이 부재하다는 업계의 의견이 있는 만큼 DNA(Data, Network, AI), 규제애로, 인재육성 등 4차 산업혁명 주요이슈에 대한 정책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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