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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롤러블·8K TV, V50S' 등 최신 IT기기 한자리에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10:02

KES2019서 전용 부스 마련, LG전자 최신 제품 전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롤러블 TV, V50S 등 LG전자의 최신 IT기기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Korea Electronics Show) 2019’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LG전자가 국제 표준규격 기준 8K 해상도를 구현하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등을 북미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KES2019에 900m²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인공지능 플랫폼인 'LG ThinQ’와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를 실제 생활공간처럼 연출해 편리해진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LG전자는 인공지능 전시존인 ‘LG ThinQ 홈’에서는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ThinQ 플랫폼 뿐 아니라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아마존의 ‘알렉사(Alexa)’ 등 외부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가전에 탑재해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이 서비스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일부 전시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와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된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에어컨과 난방 기능을 갖추면서 사계절 가전으로 떠오른 '시그니처 에어컨'이 있다. 이 제품은 가습 기능까지 포함돼 있어 실내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할 수 있다. 

LG전자는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가전 ‘LG 오브제(LG Objet)’도 전시했다. 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이 대표적이다. 

주목할 점은 신개념 가전인 수제맥주제조기 '홈브루'다. 홈브루는 캡슐과 물을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는 기기다. 

이 제품은 인디아 페일 에일(IPA, India Pale Ale), 페일 에일(Pale Ale), 스타우트(Stout), 위트(Wheat), 필스너(Pilsner) 등 인기 맥주 5종을 제조할 수 있다. 사용자는 취향에 따라 2~3주 만에 약 5리터의 맥주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롤러블 TV'와 최근 삼성전자와 화질선명도 논쟁을 벌인 '8K 올레드 TV(모델명: 88Z9)도 전시한다. LG전자는 이날 8K 올레드 TV를 참관객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자사의 제품력을 확실히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오는 11일 국내 출시 예정인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V50S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V50S는 3200만 화소 전면카메라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선보일 전용 액세서리 듀얼 스크린은 전면에 적용한 2.1형 크기의 알림창을 탑재해 화면이 닫혔을 때 알림을 볼 수 없었던 전작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화면 내 지문인식’ 기능도 탑재했다. 고객들이 LG 듀얼 스크린을 뒤쪽으로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도 지문인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전시장 내 ‘한국전자산업 60주년 역사관’에 흑백 TV(모델명:VD-191), 컬러 TV(CR-402K), 60인치 PDP TV(60PCID-UE), 55인치 3D LCD TV(55LW5700) 등 한국 TV 역사 속 주요 제품도 전시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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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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