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경절 열병식 시진핑 탑승 차량, 중국판 롤스로이스 훙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토종 제일자동차 독자 기술 제작 최고급 승용차
마오쩌둥 지시로 1958년 부터 양산 나서
SUV, 전기차 모델 출시 외연확대 시동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토종 프리미엄 자동차의 대명사 훙치(紅旗)가 건국 70주년 국경절을 맞아 시진핑 주석의 열병식 사열 차량으로 등장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고급 의전용 차량으로 꼽히는 훙치는 중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등장해 왔다. 신중국 출범 10주년을 맞은 1959년 국경절 열병식 행사를 비롯해 역대 핵심 국가 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올해 건국 70주년을 기념하는 10월 1일 열병식 무대에서도 훙치는 예외없이 등장했다. 이날 훙치에 탑승한 시주석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초음속 첩보 드론, 크루즈 미사일 등 중국의 최첨단 무기를 대동하고 1만 5000명의 병사들을 사열했다. 

1일 오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사열을 받고 있다 [사진=중국 CCTV 생중계 화면 캡처]

◆중국 현대사와 함께한 토종 프리미엄 브랜드 훙치 

훙치를 제작한 지린성 창춘(長春)에 소재한 디이자동차 그룹(第一汽車集團,제일자동차)은 1953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자동차업체로 꼽힌다. 일명 ‘중국판 롤스로이스’라고 불리는 훙치는 1956년 국산 차량이 필요하다는 마오쩌둥 당시 국가주석의 지시로 개발에 들어가 1958년 처음 양산됐다.

1958년 세상에 나온 ‘훙치CA71’ 모델은 중국이 자체 생산한 1호 승용차로 꼽힌다. 이어 1959년 신중국 성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에는 10대의 ‘훙치 CA72’ 모델이 등장해 ‘1호 사열용 차량’으로 행사장을 누볐다.

훙치 CA72는 소련의 볼가(Volga)라는 모델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50년대 당시 최신식 엔진인 V8 엔진을 탑재했고, 푸젠(福建)성의 칠기 공예품으로 차량 내부가 장식됐다. 차량외관에도 중국적 특색이 반영됐다. 훙치의 앞부분은 용을 형상화했고, 차량 후미등은 궁중에서 사용하던 등의 모양을 반영했다.  외교용 차량으로도 활용됐던 ‘훙치 CA72’ 모델은 총 202대 생산됐고, 1963년 단종됐다.

1980년대 등장한 ‘홍치(紅旗) CA770TJ’는 1984년 인민공화국 건국 35주년 기념행사때 덩샤오핑 주석이 군대를 사열하면서 탑승한 차량이다. 이 모델은 방탄 기능을 갖추고 있고, 개방형 천장과 전동 승강 장치를 장착했다.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의전용 차로는 ‘홍치 HQE’를 꼽을 수 있다. 이 차량은 중국 최초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V형 12기통 엔진을 탑재하면서, 토종 프리미엄 자동차 시대를 열였다.

역대 주석이 탑승한 훙치 모델[사진=바이두(百度)]

시진핑 주석의 의전용 자동차이자 훙치의 5번째 의전용 모델인 훙치 CA7600J은 2015년 9월 전승절 열병식에서 선뵀다. 이 모델의 상세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기존 의존용 차량과 달리 차량 번호판에 국가 휘장이 부착됐다.

의전용 차량으로 주로 생산되던 훙치는 일반인 판매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중국 부호들을 겨냥해 한정판 마케팅에 나서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훙치는 지난 2017년 프리미엄 모델인 L5를 한정판으로 제작해 판매를 개시했다. 이 모델은 가격은 최소 600만위안(약 10억원)부터 시작된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L5 모델을 구입한 푸야오유리의 차오더왕(曹德旺) 회장 [사진=바이두]

프리미엄 차량외에도 훙치는 SUV 모델, 전기차 모델을 개발하면서 외연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 올해에만 SUV 모델(훙치HS5, 훙치 HS7) 및 순수 전기차 SUV 모델(훙치 E-HS3)을 포함한 3종류의 신차를 시장에 출시했다. 

이 같은 신차 출시로 판매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 9월까지 누적판매량은 6만 3640만대로, 전년대비 223% 증가했다. 특히 9월 판매량은 188% 급증한 1만 1570대를 기록, 연간 판매 목표량 10만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훙치는 올해 판매량 목표 10만대를 달성하고, 오는 2020년까지 연간 판매 규모 20만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훙치는 독일 뮌헨, 미국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글로벌 5곳의 R&D 센터 운영을 통해 디자인과 기술력면에서 인정받는 세계적인 명차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등장한 훙치의 슈퍼카 [사진=바이두]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