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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최다 최대 최장', 70년 경제성장 중국이 거머쥔 세계 1위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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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경제 성장 엔진, 최다 규모 산업체인
최장 고속철, 물류 정보통신 최대 규모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1일 건국 70주년을 맞은 중국은 오전부터 진행된 열병식과 각종 기념행사를 통해 '강한' 중국의 면모와 '위대한 중화민족의 부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아시아의 빈국에서 미국과 힘겨루기를 하는 G2로 성장한 중국은 비교적 짧은 시간 이뤄낸 각종 성과에 높은 자긍심을 드러내고 있다. 각종 경제 사회 지표에서 '최하위' 였던 중국은 '세계 1등','세계 최고','세계 유일'의 타이틀을 부각시키면서 국가 부흥을 전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신중국 70주년을 맞아 중국 매체 시나닷컴이 '자랑하는' 중국의 각종 '세계 1위' 타이틀 목록을 소개한다.

1. 세계 경제성장 견인하는 '제1 엔진'

2006년 이후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중국의 공헌도는 13년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집계에 따르면, 1961~1978년 사이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중국의 공헌율은 1.1%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3~2018년 중국의 공헌율이 28.1%로 급증, 중국이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최대 '엔진'이 됐음이 증명됐다.

중국 경제의 세계 경제 성장 공헌도 급등은 중국 경제성장 발전 덕분이다. 1952~2018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는 679억 위안에서 90조 300만 위안으로 174배가 늘어났다.

2. 세계 유일의 전 산업 체인 구축 국가

70년간의 경제 성장 과정에서 중국의 산업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 현재 중국은 대분류 41종, 중분류 207종, 소분류 666종의 산업 분야를 구축했다. 유엔이 제시한 국제 표준 산업 분류의 모든 산업을 총망라하고 있다. 국제표준 분류에 제시된 모든 산업 분류 체계를 구축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중국이 유일하다.

3. 세계 최장 고속철로 운영 기록

중국은 2008년 베이징-톈진을 연결하는 고속철로를 구축하면서 본격적인 고속철 시대에 진입했다. 이후 중국 정부의 육성 정책 아래 중국 전역에 고속철 네트워크가 구축됐다. '사종사횡(四縱四橫)' 고속철 프로젝트로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고속철가 중국 전역을 관통하고, 고속철로 전 지역 이동이 가능한 국가가 됐다.

2018년 기준 중국의 누적 고속철 운영 거리는 3만km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고속철 운영 거리의 2/3에 해당하는 수치다.

4. 세계 500대 기업 최다 배출

미국의 '포브스'가 발표한 2019년 세계 500대 기업 가운데 순위 안에 진입한 중국 기업의 수는 129개에 달한다. 단일 국가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수다. 중국 기업 수가 미국을 추월하고 1위를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008년 이후 세계 500대 기업에 진입하는 중국 기업의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순위 진입 기업수를 기준으로 중국은 2009년 독일과 프랑스를 추월했고, 2011년에는 일본을 제쳤다.

5. 세계 최대 규모 택배 서비스 시장

전자상거래 산업의 폭발적 성장과 함께 택배 시장도 엄청난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중국의 택배 서비스 물량은 하루 평균 2억 건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전 세계 택배 산업 성장에서 중국 택배 시장의 공헌율은 50%를 넘어섰다.

1988~2018년 중국의 연간 택배 서비스 물량은 153만 건에서 507억 건으로 증가했다. 20년 동안 매년 평균 41.5%의 속도로 산업 규모가 확대된 셈이다. 중국의 택배 서비스 규모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 택배 규모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다. 올해 중국의 택배 물량은 600억 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6. 세계 최대 규모 정보통신 네트워크

지난 70년 동안 중국의 정보통신 산업도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현재 중국 전역게 구축된 정보통신 네트워크 규모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세계 인구에서 중국 14억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이다. 그런데 중국 국내에 설치된 4G 기지국 수의 전 세계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인구 수 대비 4G 기지국 설치 비중이 세계 다른 나른 보다 월등히 높은 것. 중국 내 광케이블 설치 길이는 4500만km, 전화 사용 가구는 17억개, 인터넷 사용자는 8억5400만명에 달한다.

7. 빈곤인구 감소 세계 최고 '성과'

빈곤 해소와 빈곤 인구 감소도 중국이 경제성장 과정에서 거둔 중요한 성과 중 하나다. 세계은행이 제시한 빈곤의 기준인 1인당 하루 평균 지출액 1.9달러를 기준으로 보면, 중국은 지난 40년 동안 8억50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빈곤에서 탈출했다. 전 세계 빈곤 인구 감소 사업에 대한 중국 지역의 공헌도가 70%를 넘는다.

중국 자체 기준에 따르면, 1978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 농촌 지역 빈곤 인구는 7억7000만 명에서 3046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빈곤 탈출에 성공한 인구는 1000여 만 명에 달한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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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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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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