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동두천 중앙고는 최근 국제재난안전진흥원과 MOU를 맺고 참여형 안전교육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두천 중앙고ㆍ국제재난안전진흥원, 재해,재난 대비 참여형 안전교육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국제재난안전진흥원] |
학교가 나서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안전사고, 화재, 지진 등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재해와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것은 드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업무협약에는 안전진흥원 이미선 부원장과 윤대혁 본부장, 전영윤 재난상담교수, 김종홍 체험관장 등이 참여했다. 특히, 동두천 중앙고가 출신인 정기범 동두천 재난봉사대장과 현준섭 의정부 재난봉사대장이 각각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고에서는 이덕준 교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양 기관은 사회의 복잡성 증가와 문명 기기 속도가 빨라지는 사회에서 안전한 교육환경의 조성을 위해 체험형 안전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히고, 체험식 안전 교육으로 안전 의식이 습관화되고, 또한 소방 및 안전분야의 다양한 직업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진로교육을 병행해 안전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덕준 교장은 “참여형 안전 교육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화재, 지진 상황 등에 대처하는 능력이 신장하고, 안전과 관련된 진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신 원장은 “진흥원은 회원과 불특정 다수를 위한 안전교육 인식고취와 안전체험, 재난 후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일상에서 안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실은 안전에 대한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아 단순한 이론적 교육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두천 중앙고를 시작으로 소방관이나 민간구조대원, 재난상담사, 재난음악치료사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지도와 체험, 취업을 위해 재난관련 안전 전문가와 전문 교수들은 물론, 이동식 안전체험관과 장비를 갖추고 재난안전에 대한 총체적 교육을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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