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최순실, 안민석 상대 고소장 제출.. “조국 ‘내로남불’ 바로잡아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순실, 18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 제출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 중인 최순실(본명 최서원·63) 씨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고소하며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법정으로 향하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 /이형석 기자 leehs@

최 씨는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안 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 씨는 “본인이 국민과 사회에 미친 여파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죄송한 마음으로 깊이 반성하며 그동안 은인자중해 왔다”며 운을 뗐다.

이어 “최근 조국 청문회를 보면서 과거 내 딸은 사위가 칼을 맞는데도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했지만 조국의 딸은 기자들이 딸을 찾아온다고 무섭다고 하자 조국이 울면서 신변보호 요청을 하는 것을 보면서 그 당시 부모로서 딸과 사위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안타까움과 사람에 따라 다른 기준과 판단을 내리는 법치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줄임말)’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최 씨는 특히 “이제는 과거 본인과 박 대통령에 대해 국민을 호도했던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인권을 중시한다는 문재인 정부 하에서 용기를 내 안민석 의원에 대한 고소부터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을 겨냥해 “찾아내겠다던 수백조의 박정희 대통령 통치자금, 수조원의 본인 재산, 수백 개의 페이퍼 컴퍼니는 찾았냐”며 “만약 안 의원이 그 돈을 찾았다면 나는 전액을 국가에 헌납할 것이고 안 의원에게도 최대한 후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한 마디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이용해 ‘아니면 말고’ 식 가짜뉴스를 만들어 내는 공장”이라고도 비판했다.

최 씨는 취재진들을 향해 “보도시 헌법이 보장하는 인격권 보호를 위해 최순실이 아닌 최서원 본명을 기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씨는 최근 조국(54) 법무부 장관 딸 관련 입시 특혜 의혹 등이 불거지자 지난달 29일 자신의 국정농단 상고심 선고를 앞두고 “내 딸 유라는 메달을 따려 천신만고했는데 조국 딸은 거저먹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200억 원을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이 상고심에서 이를 파기환송해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을 받고 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