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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9월 17일(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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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평양서 회담, 글쎄" 김정은 초청에 퇴짜
삭발투쟁 나선 황교안 "비통한 마음…文 대통령에 경고"
정기국회 파행… 여야 ‘조국 공방’ 계속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면서 머리를 밀었습니다. 헌정 사상 야당 대표가 삭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10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삭발한 이후 야권 의원들 사이에서 삭발 열풍이 불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들이 일반적으로 삭발의 의지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조 장관의 파면입니다. 그러나 정치공학적인 내면을 들여다보면 한국당 등 야권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지지율도 밀리고, 우호적 지지층의 결집도 밀리는 상황에서 보수진영 결집을 위한 전선 구축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아무튼 황 대표가 오늘 오전까지는 어떠한 일정도 잡지 않고 있는데요.

한국당이 정기국회에 참여하는 것을 사실상 보이콧하면서 국회가 줄줄이 파행되는 상황입니다. 당장 오늘부터 예정됐던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의 일정도 모두 멈춰섰습니다.

대내외적 변수로 인해 올 정기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보입니다만, 정쟁으로 날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 다시 재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치는 최고의 투쟁보다 최악의 합의가 낫다는 말도 있는데, 여야 정치권의 대승적인 융통성이 필요해보입니다. 

"삭발의 의지, 깊은 생각에 잠긴 황교안 대표"...[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 삭발투쟁'을 단행하고 있다. 2019.09.16 alwaysame@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트럼프 "평양서 회담, 글쎄" 김정은 초청에 퇴짜 / 뉴스핌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비핵화 협상을 갖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양 초청의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의 서신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직접적인 확인을 회피한 채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과 네 번째 회동을 갖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앞으로 언젠가 평양에 가 볼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靑, 北 제재 해제 요구에 "북미 회담서 논의될지 알 수 없어" / 뉴스핌
청와대는 9월 하순 북미 실무회담 재개를 앞두고 북한이 체제 안전과 제재 해제를 요구한 것에 대해 "이에 대해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북한의 입장을 알게 된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기자의 북한 외무성 담화에 대한 질문에 "북한의 요구는 여러 경로를 통해 저희들도 확인을 했던 부분"이라며 "북미 실무협상과 이어지는 정상회담에서 이 안들이 논의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IAEA와 회원국 공동역할 필요" / 뉴스핌
우리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 "오염수 처리가 해양 방류로 결정될 경우 전 지구적 해양환경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국제 이슈라고 지적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회원국들의 공동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IAEA 본부에서 열린 제63차 IAEA 정기총회에서 171개 회원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기조연설을 통해 정부의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과기정통부가 17일 전했다.

[단독]北은 쌀 안 받겠다는데…8억 들여 쌀포대 만든 정부 / 중앙일보
통일부가 대북지원을 위한 국내산 쌀 5만t 분량의 쌀 포대 130만 장을 지난달 제작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북한이 석달 째 남한 쌀 수령을 거부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쌀 포대를 미리 만들어놓고 적잖은 예산을 지출한 것이다. 정부 관계자와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40㎏짜리 쌀 포대 130만 장 제작에 예산 8억원을 집행했다. 아울러 국내쌀 5만t을 정부 대신 북한에 전달하기로 한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사업관리비용 명목으로 1177만 달러(약 140억원)를 송금한 사실도 확인됐다.

강경화 “내 직원에 소리치지 말라” 김현종 “잇츠 마이 스타일” / 중앙일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영어로 언쟁을 벌인 적이 있다고 16일 사실상 인정했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4월 대통령 순방 때 김 차장과 다툰 적이 있느냐. 말미엔 영어로 싸웠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라고 묻자 강 장관은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차장이 외교부 직원들에게 언성을 높이자 강 장관이 “우리 직원들에게 소리치지 말라”고 맞받아쳤다는 것이다. 우리말로 하다 막판엔 둘 다 영어로 다퉜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김 차장이 “It’s my style(이게 내 방식이다)”이란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北 비둘기·자폭 드론, 청와대·軍시설 노린다 / 조선일보
예멘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드론 공격 이후 한국 역시 드론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북한의 드론 공격은 현실적 위협이다. 군 관계자는 16일 "북한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드론 능력을 꾸준히 향상시켜왔다"며 "이미 열병식 등을 통해 자폭 무인기를 공개했고, 최근에는 비둘기 드론까지 선보였다"고 했다. 북한은 자폭 드론 등을 동원해 청와대나 계룡대 등 주요 시설을 파괴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는 파주에 추락한 북한 정찰 무인기에서 청와대를 찍은 사진이 나와 파문을 일으켰다. 군은 당시 "3~4㎏ 수준의 폭탄 탑재 능력은 없었다"고 했지만, 현재 북한의 무인기·드론 능력은 크게 진보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北은 두 다리를 뺏고 정부는 명예를 뺏고 / 조선일보
국가보훈처가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에 대해 최근 전상(戰傷)이 아닌 공상(公傷) 판정을 내린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전상은 적과의 교전이나 이에 준하는 작전 수행 중 입은 상이(傷痍)를, 공상은 교육·훈련 등의 상황에서 입은 상이를 뜻한다. 보훈처가 목함지뢰 도발을 북과 무관하게 발생한 사고인 것처럼 판단한 것이다. 보훈처의 이번 결정에는 현 정권 출범 이후 계속된 진영 간 편 가르기 논리가 작용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정부 관계자는 "하 중사 심사 과정에서 일부 친여(親與) 성향 심사위원들 사이에 '전(前) 정권의 영웅을 우리가 인정해줄 필요가 있느냐'는 얘기가 나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가 인사이드] 바른미래당 노선 분열…조국 국면에 결별 빨라지나/뉴스핌
바른미래당 내 노선 분열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바른미래당이 두 갈래로 나뉘어 퇴진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탓이다. 손학규 대표를 주축으로 하는 당권파는 독자적으로 광화문 촛불 집회를 열고 있는 반면,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주축으로 하는 비당권파는 한국당과의 공조를 염두에 두고 있다.

미뤄지는 與 교육공정성강화특위 출범…“위원장 인선도 오리무중”/뉴스핌
대학 입시제도를 손보기 위해 정부여당이 교육 공정성 강화 특별위원회를 당내 설치하기로 했으나 향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당초 추석 연휴 직후 특위가 출범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위원장 인선을 비롯한 위원회 구성이 더딘 모양새다.

정기국회 파행… 여야 ‘조국 공방’ 계속/한국일보
추석 연휴가 끝나자 정치권은 다시 ‘조국 정국’에 휩싸였다. 당장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의 시작을 알려야 할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무기한 연기됐다. 여기에 정부와 여당이 당정협의를 통해 수사 중인 사안과 관련한 언론 브리핑이나 접촉을 대폭 제한하는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지자 야권에서 ‘조국 수사 방해’라며 반발하고 나서, 여야 공방으로 확대되고 있는 형국이다.

삭발투쟁 나선 황교안 "비통한 마음…文 대통령에 경고"/뉴스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반대해 삭발 투쟁에 나섰다. 황 대표는 삭발 직후 "비통한 마음"이라고 심정을 밝히면서도 문 대통령을 향해 "더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고 경고했다. 황 대표는 16일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날 삭발식에는 시민들 수백명이 몰렸다.

불불는 공보준칙 공방…與 검찰개혁 속도전에 한국당 '수사방해'/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검찰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이에 반발하면서 정기국회 초반부터 여야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정부와 여당이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제한을 골자로 하는 '공보준칙'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한국당이 조 장관과 관련한 검찰 수사를 방해하는 조치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대립, 공보준칙 문제가 새 정국 이슈로 부상했다.

[단독]친문 양정철-백원우 총선 불출마… 與 현역 물갈이 폭풍 본격화 예고/동아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친문(친문재인) 진영 핵심인 백원우 전 대통령민정비서관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친문 진영의 핵심인 두 사람이 선제적으로 불출마 선언에 나서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물갈이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복수의 청와대 및 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 원장과 백 전 비서관은 최근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민주당 이해찬 대표, 노영민 비서실장 등 당청 핵심 인사들에게 전달했다. 

[클로즈업] "절대선 없다" 이해찬 옆에서 쓴소리 던진 '청년 김해영'/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정부·정당 ‘원팀’을 강조한다. 과거 열린우리당 내부 분열 탓에 정권을 잃은 과거 탓이다. 당내 자성론이 나와도 외부에 새나가지 않는다. 이 탓에 자유한국당에는 있지만 민주당에는 없는 것이 자성, 나쁜 의미로 ‘내부총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김해영 최고위원의 입이 주목 받는다. 당 주류 의견에 배치되더라도 거침없이 할 말은 해서다. 특히 한가위 직후 첫 최고위원회에서 돋보였다. 

[집중해부]40% 육박하는 무당층 어디로 갈까…한국당? 제3정당? 포기?/중앙일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야권이 일제히 주목한 건 ‘무당층의 증가’였다. 정치권에선 무당층이 증가한 것은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 등으로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데 따른 이탈로 보고 있다. 최근 각 여론조사 회사들이 내놓은 각종 조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부정평가가 긍정보다 높은 추세이며, 일부 조사에서는 부정평가가 50%를 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야권에서는 ‘무당층의 증가→여권 약화’라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김병준 "보수정치 부활 필요"···저서 출간하며 총선 시동/서울경제
김병준 자유한국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아빠,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이름’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출간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김 전 위원장은 “아내와 함께 두 딸을 키우면서 느꼈던 가족의 가치를 담았다”며 “보수정치의 핵심은 가족이나 시장 등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에 있다. 이 지점에서 보수의 고민이 시작돼야 한다. 모든 것을 정치권력으로 바꾸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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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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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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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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