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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9월 17일(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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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평양서 회담, 글쎄" 김정은 초청에 퇴짜
삭발투쟁 나선 황교안 "비통한 마음…文 대통령에 경고"
정기국회 파행… 여야 ‘조국 공방’ 계속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면서 머리를 밀었습니다. 헌정 사상 야당 대표가 삭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10일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삭발한 이후 야권 의원들 사이에서 삭발 열풍이 불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들이 일반적으로 삭발의 의지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조 장관의 파면입니다. 그러나 정치공학적인 내면을 들여다보면 한국당 등 야권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지지율도 밀리고, 우호적 지지층의 결집도 밀리는 상황에서 보수진영 결집을 위한 전선 구축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아무튼 황 대표가 오늘 오전까지는 어떠한 일정도 잡지 않고 있는데요.

한국당이 정기국회에 참여하는 것을 사실상 보이콧하면서 국회가 줄줄이 파행되는 상황입니다. 당장 오늘부터 예정됐던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질문의 일정도 모두 멈춰섰습니다.

대내외적 변수로 인해 올 정기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보입니다만, 정쟁으로 날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 다시 재연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치는 최고의 투쟁보다 최악의 합의가 낫다는 말도 있는데, 여야 정치권의 대승적인 융통성이 필요해보입니다. 

"삭발의 의지, 깊은 생각에 잠긴 황교안 대표"...[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 삭발투쟁'을 단행하고 있다. 2019.09.16 alwaysame@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트럼프 "평양서 회담, 글쎄" 김정은 초청에 퇴짜 / 뉴스핌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비핵화 협상을 갖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평양 초청의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의 서신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직접적인 확인을 회피한 채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과 네 번째 회동을 갖기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앞으로 언젠가 평양에 가 볼 생각은 있다”고 말했다.

靑, 北 제재 해제 요구에 "북미 회담서 논의될지 알 수 없어" / 뉴스핌
청와대는 9월 하순 북미 실무회담 재개를 앞두고 북한이 체제 안전과 제재 해제를 요구한 것에 대해 "이에 대해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북한의 입장을 알게 된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기자의 북한 외무성 담화에 대한 질문에 "북한의 요구는 여러 경로를 통해 저희들도 확인을 했던 부분"이라며 "북미 실무협상과 이어지는 정상회담에서 이 안들이 논의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IAEA와 회원국 공동역할 필요" / 뉴스핌
우리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 "오염수 처리가 해양 방류로 결정될 경우 전 지구적 해양환경에 영향을 미칠 중대한 국제 이슈라고 지적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회원국들의 공동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 IAEA 본부에서 열린 제63차 IAEA 정기총회에서 171개 회원국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기조연설을 통해 정부의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과기정통부가 17일 전했다.

[단독]北은 쌀 안 받겠다는데…8억 들여 쌀포대 만든 정부 / 중앙일보
통일부가 대북지원을 위한 국내산 쌀 5만t 분량의 쌀 포대 130만 장을 지난달 제작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북한이 석달 째 남한 쌀 수령을 거부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쌀 포대를 미리 만들어놓고 적잖은 예산을 지출한 것이다. 정부 관계자와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40㎏짜리 쌀 포대 130만 장 제작에 예산 8억원을 집행했다. 아울러 국내쌀 5만t을 정부 대신 북한에 전달하기로 한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사업관리비용 명목으로 1177만 달러(약 140억원)를 송금한 사실도 확인됐다.

강경화 “내 직원에 소리치지 말라” 김현종 “잇츠 마이 스타일” / 중앙일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영어로 언쟁을 벌인 적이 있다고 16일 사실상 인정했다.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4월 대통령 순방 때 김 차장과 다툰 적이 있느냐. 말미엔 영어로 싸웠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라고 묻자 강 장관은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차장이 외교부 직원들에게 언성을 높이자 강 장관이 “우리 직원들에게 소리치지 말라”고 맞받아쳤다는 것이다. 우리말로 하다 막판엔 둘 다 영어로 다퉜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김 차장이 “It’s my style(이게 내 방식이다)”이란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北 비둘기·자폭 드론, 청와대·軍시설 노린다 / 조선일보
예멘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드론 공격 이후 한국 역시 드론 테러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북한의 드론 공격은 현실적 위협이다. 군 관계자는 16일 "북한은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드론 능력을 꾸준히 향상시켜왔다"며 "이미 열병식 등을 통해 자폭 무인기를 공개했고, 최근에는 비둘기 드론까지 선보였다"고 했다. 북한은 자폭 드론 등을 동원해 청와대나 계룡대 등 주요 시설을 파괴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는 파주에 추락한 북한 정찰 무인기에서 청와대를 찍은 사진이 나와 파문을 일으켰다. 군은 당시 "3~4㎏ 수준의 폭탄 탑재 능력은 없었다"고 했지만, 현재 북한의 무인기·드론 능력은 크게 진보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北은 두 다리를 뺏고 정부는 명예를 뺏고 / 조선일보
국가보훈처가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에 대해 최근 전상(戰傷)이 아닌 공상(公傷) 판정을 내린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전상은 적과의 교전이나 이에 준하는 작전 수행 중 입은 상이(傷痍)를, 공상은 교육·훈련 등의 상황에서 입은 상이를 뜻한다. 보훈처가 목함지뢰 도발을 북과 무관하게 발생한 사고인 것처럼 판단한 것이다. 보훈처의 이번 결정에는 현 정권 출범 이후 계속된 진영 간 편 가르기 논리가 작용했다는 얘기도 나왔다. 정부 관계자는 "하 중사 심사 과정에서 일부 친여(親與) 성향 심사위원들 사이에 '전(前) 정권의 영웅을 우리가 인정해줄 필요가 있느냐'는 얘기가 나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가 인사이드] 바른미래당 노선 분열…조국 국면에 결별 빨라지나/뉴스핌
바른미래당 내 노선 분열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바른미래당이 두 갈래로 나뉘어 퇴진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탓이다. 손학규 대표를 주축으로 하는 당권파는 독자적으로 광화문 촛불 집회를 열고 있는 반면,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주축으로 하는 비당권파는 한국당과의 공조를 염두에 두고 있다.

미뤄지는 與 교육공정성강화특위 출범…“위원장 인선도 오리무중”/뉴스핌
대학 입시제도를 손보기 위해 정부여당이 교육 공정성 강화 특별위원회를 당내 설치하기로 했으나 향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당초 추석 연휴 직후 특위가 출범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위원장 인선을 비롯한 위원회 구성이 더딘 모양새다.

정기국회 파행… 여야 ‘조국 공방’ 계속/한국일보
추석 연휴가 끝나자 정치권은 다시 ‘조국 정국’에 휩싸였다. 당장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의 시작을 알려야 할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무기한 연기됐다. 여기에 정부와 여당이 당정협의를 통해 수사 중인 사안과 관련한 언론 브리핑이나 접촉을 대폭 제한하는 방안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지자 야권에서 ‘조국 수사 방해’라며 반발하고 나서, 여야 공방으로 확대되고 있는 형국이다.

삭발투쟁 나선 황교안 "비통한 마음…文 대통령에 경고"/뉴스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반대해 삭발 투쟁에 나섰다. 황 대표는 삭발 직후 "비통한 마음"이라고 심정을 밝히면서도 문 대통령을 향해 "더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고 경고했다. 황 대표는 16일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날 삭발식에는 시민들 수백명이 몰렸다.

불불는 공보준칙 공방…與 검찰개혁 속도전에 한국당 '수사방해'/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검찰 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이에 반발하면서 정기국회 초반부터 여야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정부와 여당이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제한을 골자로 하는 '공보준칙'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한국당이 조 장관과 관련한 검찰 수사를 방해하는 조치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대립, 공보준칙 문제가 새 정국 이슈로 부상했다.

[단독]친문 양정철-백원우 총선 불출마… 與 현역 물갈이 폭풍 본격화 예고/동아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친문(친문재인) 진영 핵심인 백원우 전 대통령민정비서관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친문 진영의 핵심인 두 사람이 선제적으로 불출마 선언에 나서면서 내년 총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물갈이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복수의 청와대 및 여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양 원장과 백 전 비서관은 최근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민주당 이해찬 대표, 노영민 비서실장 등 당청 핵심 인사들에게 전달했다. 

[클로즈업] "절대선 없다" 이해찬 옆에서 쓴소리 던진 '청년 김해영'/뉴스핌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정부·정당 ‘원팀’을 강조한다. 과거 열린우리당 내부 분열 탓에 정권을 잃은 과거 탓이다. 당내 자성론이 나와도 외부에 새나가지 않는다. 이 탓에 자유한국당에는 있지만 민주당에는 없는 것이 자성, 나쁜 의미로 ‘내부총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김해영 최고위원의 입이 주목 받는다. 당 주류 의견에 배치되더라도 거침없이 할 말은 해서다. 특히 한가위 직후 첫 최고위원회에서 돋보였다. 

[집중해부]40% 육박하는 무당층 어디로 갈까…한국당? 제3정당? 포기?/중앙일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야권이 일제히 주목한 건 ‘무당층의 증가’였다. 정치권에선 무당층이 증가한 것은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 등으로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데 따른 이탈로 보고 있다. 최근 각 여론조사 회사들이 내놓은 각종 조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부정평가가 긍정보다 높은 추세이며, 일부 조사에서는 부정평가가 50%를 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야권에서는 ‘무당층의 증가→여권 약화’라며 반색하는 분위기다.

김병준 "보수정치 부활 필요"···저서 출간하며 총선 시동/서울경제
김병준 자유한국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아빠,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이름’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출간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김 전 위원장은 “아내와 함께 두 딸을 키우면서 느꼈던 가족의 가치를 담았다”며 “보수정치의 핵심은 가족이나 시장 등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에 있다. 이 지점에서 보수의 고민이 시작돼야 한다. 모든 것을 정치권력으로 바꾸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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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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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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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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