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확 달라진 ‘KPGA 우승 공식’... ‘마지막 날 선두 = 우승’이 무려 70%

기사입력 : 2019년09월10일 11:03

최종수정 : 2019년09월10일 11: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코리안투어에선 75% 비율로 역전 우승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 중에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해 우승컵을 품에 안은 선수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흥미로운 데이터가 나왔다. 매치플레이 방식의 대회를 제외한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대회 우승자 10명의 라운드별 성적을 집계한 결과 이 중 7명이 3라운드까지 선두 즉 최종일을 선두로 시작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70%의 비율이다.

[자료= KPGA]

실제로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는 캐나다 교포 이태훈(29·레노마골프)이 2타 차 선수로 최종라운드에 들어서 1타 차 우승을 일궈냈고 ‘제38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이태희(35·OK저축은행)가 얀느 카스케(33·핀란드)와 공동 선두라 최종라운드를 시작해 연장 접전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는 전가람(24·볼빅)이 5타 차 선두로 최종일을 맞이해 1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고 함정우(25)는 ‘SK telecom OPEN’에서 이수민(26·스릭슨)과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해 2타 차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코오롱 제62회 한국오픈’에서는 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4)가 3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선 뒤 최종 1타 차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는 이원준(34·호주)이 5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해 서형석(22·신한금융그룹)에게 동타를 허용했으나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하반기 첫 대회에서도 이 ‘우승 공식’은 이어졌다. ‘루키’ 이재경(20·CJ오쇼핑)이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들어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올 시즌 첫 신인 선수 우승을 달성했다.

최종일 역전 우승은 세 차례 있었다.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7년만에 우승컵을 챙긴 김비오(29·호반건설)는 최종일 단독 선두 김태호(24·wilo)와의 4타 차 열세를 극복해냈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는 서형석이 이수민에 3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시작했으나 이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했고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서요섭(23·비전오토모빌)도 3라운드까지 홍순상(38·다누)에 4타 뒤져 있었지만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자료= KPGA]

올 시즌 ‘우승 공식’은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지난해에는 매치플레이 방식을 제외한 16개 대회 중 12개 대회에서 역전 우승자가 탄생했다. 무려 75%의 비율이다.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해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4번뿐이었다.

특히 ‘동아회원권그룹 부산오픈’에서 김태훈(34)은 1라운드를 공동 113위로 시작했지만 2라운드 공동 28위, 3라운드 공동 19위로 끌어올린 뒤 최종일에는 9타를 줄이며 대역전극을 완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최종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한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흐름이 이어질 지 지난해처럼 대역전 드라마가 쓰여질지 지켜보는 것도 KPGA 코리안투어를 즐기는 흥미로운 부분이 될 예정이다.

 

finevie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