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컬처톡] '시티오브엔젤', 영화 속 미쟝센과 만난 뮤지컬 무대…도전정신에 박수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시티오브엔젤'이 국내에서 가장 독특한 구성의 뮤지컬을 선보인다. 반전을 거듭하는 영화 속 인물과 현실의 인물이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무대 위에서 만난다.

배우 최재림, 강홍석, 테이, 이지훈, 가희, 김경선, 리사, 박혜나, 방진의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이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이 작품은 194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흑백영화와 컬러풀한 현실을 오가며 더없이 신선한 구성과 이야기로 관객을 찾는다. 주연인 스테인(최재림, 강홍석)과 스톤(테이, 이지훈)을 제외하고는 전 배역이 영화와 현실의 인물을 1인 2역으로 소화, 특별함을 더했다.

◆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실험적 시도와 베테랑 배우들의 조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일본을 거쳐 한국에 상륙한 '시티오브엔젤'은 194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흑백과 컬러의 대비를 통해 영화와 현실 속 상황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탐정소설가 스테인은 시나리오 속 주인공 스톤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둘은 각자 갈등을 해소하려 고군분투한다. 특별히 사라진 거부의 딸을 찾는 탐정 스톤의 미스테리한 반전이 거듭되면서, 영화 속 이야기가 관객의 흥미를 한껏 자극한다.

그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구성에, 흑백영화 속과 컬러의 현실 세계 속 1인 2역을 맡은 배우들이 능청스럽게 노래와 연기를 선보인다. 회전무대와 영화식 미쟝센이 결합된 장면들은 그야말로 객석을 매순간 놀라게 한다.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까지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하는 최재림, 이지훈, 김경선, 가희, 방진의 페어의 노련함도 이 뮤지컬을 풍성하게 하는 든든한 축이다.

다만 1940년대 할리우드, 영화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라 현재 시각으로는 다소 불편할 수 있는 지점도 있다. 극중 여성 캐릭터들이 미모나 잠자리를 무기로 이득을 취하려는 에피소드가 반복해 등장한다는 점은 최근 공연 트렌드와 주소비 계층을 고려할 때 숙고가 필요한 부분이다.

◆ 첫 술에 배부르랴…복잡한 이야기와 낯선 재즈넘버의 한계

'시티오브엔젤'의 아쉬운 점은 분명하다. 구성부터 넘버까지 새로운 시도가 넘쳐나지만 모두가 장점으로만 작용하지 않는다. 현실과 영화 속을 오가는 두개의 스토리에 배우들도 1인 2역이라 등장인물이 두배로 늘어난다. 그 와중에 미스터리한 탐정 영화인 시나리오에선 반전이 거듭된다. 배우들의 대사와 이야기만을 따라가기도 버거운 객석은 집중력을 잃고 아리송한 느낌에 빠지기 일쑤다.

실력과 연륜을 갖춘 배우들이 부르는 재즈넘버도 듣기는 좋지만 그뿐이다. 인물의 감정이나 이야기와 빈틈없이 결합돼야 할 가사와 멜로디가 객석으로 와닿지 않는다. 뮤지컬과 영화, 재즈의 결합이라는 독특함을 얻고, 전형적인 뮤지컬의 장점은 다소 잃은 결과다. 물론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전례에 없던, 가장 실험적인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하다. 오는 10월 2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jyyang@newspim.com [사진=샘컴퍼니]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