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시진핑, 두테르테에 "남중국 갈등 넘어 협력 강화가 더 중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을 찾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게 남중국해 등에 관한 갈등을 뒤로하고 협력을 한 층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시진핑 주석은 영유권 분쟁을 적절히 관리할 수만 있다면 양국이 남중국해에서 석유 및 가스 자원 공동 개발이라는 더 큰 걸음을 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중국을 상대로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간 긴장 수위가 높아졌으며, 미국은 중국이 해당 수역에서 “강압적 개입”을 하고 있다며 압박하기도 했다.

베이징에서 진행된 필리핀·중국 정상회담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달 초 두테르테 대통령 대변인은 이번 회동에서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해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에 법적인 근거가 없다는 2016년 7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결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신화통신은 해당 판결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양국이 “분쟁을 제쳐두고 대외적 개입을 배제한 채 협력에 집중하는 등 실용적 노력을 기울이고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양국이 남중국해 이슈를 적절히 다루기만 한다면 양국 관계의 분위기는 건전하고 그 기반도 안정적으로 될 것”이라면서 “역내 평화와 안정은 중요한 보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도 남중국해 분쟁을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대치보다는 협력을 통해서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와 관련해 필리핀과 인프라, 공업 공단, 전기 통신, 에너지 분야에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추진함과 동시에, 필리핀에서 과일과 농산물을 더 많이 수입하고 중국의 농어업 기술을 전수하겠다며 대규모 경협 지원책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바도로 파넬로 필리핀 대통령궁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2016년 PCA 판결을 거론했고, 이에 시 주석은 해당 판결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으로 거기서 꼼짝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