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종합] 7월 취업자 30만명 증가…체감실업률 '역대 최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률 67.1%…전년비 0.1%p 상승
실업률 3.9% 전년비 0.2%p↑…체감실업률 11.9%
청년실업률 9.8% 전년비 0.5%p↑…체감실업률 23.8%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 7월 취업자가 30만명 늘어나며 2분기 이후 고용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경제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30~40대와 제조업 고용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7월 고용률도 67.1%로 전년보다 0.1%p 개선됐지만 구직자가 늘어나면서 실업률도 동반 상승하며 체감실업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정규직과 비정직 간의 격차가 해소되지 못하면서 고용양극화 현상도 여전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경제활동인구는 2848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만8000명(1.3%)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0%로 전년동월대비 0.4%p 높아졌다.

◆ 취업자 30만명 급증…2분기 이후 고용개선 지속

7월 취업자는 2738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9만9000명(1.1%) 증가하며 지난해 1월(33만4000명) 이후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155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만5000명(0.6%) 늘었고 여자는 1181만3000명으로 20만5000명(1.8%) 증가했다.

2019년 7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7.1%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6.0%로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으나, 여자는 58.2%로 0.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7만7000명, 50대에서 11만2000명, 20대에서 2만8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40대에서 17만9000명, 30대에서 2만3000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60세이상, 30대, 50대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나, 40대와 20대에서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0대, 40대, 30대에서 하락했고, 여자는 50대, 60세이상, 30대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3000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0.5%p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4만6000명, 7.0%), 숙박및음식점업(10만1000명, 4.4%),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6만5000명, 14.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9만 4천명, -2.1%), 도매및소매업(-8만 6천명, -2.3%),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6만 3천명, -5.5%)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43만8000명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8만7000명, 일용근로자는 3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1만3000명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3만9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 실업자 110만명 육박…전년비 5.6% 늘어

7월 실업자는 109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8000명(5.6%)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3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7000명(4.3%) 증가했고 여자는 46만명으로 3만2000명(7.4%)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2만명, -11.4%)에서 감소했으나, 60세이상(3만2000명, 32.1%), 20대(2만4000명, 6.4%), 30대(1만4000명, 6.9%), 50대(6000명, 3.9%)에서 증가했다.

2019년 7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7월 실업률은 3.9%로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9%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고, 여자는 3.7%로 0.1%p 상승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4.0%로 전월과 동일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0.2%p)에서 하락했으나, 20대(0.5%p), 60세이상(0.4%p), 30대(0.2%p), 50대(0.1%p)에서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만6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도 0.5%p 상승했다.

7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05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5000명(-0.1%)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69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5000명(1.5%) 증가했으나, 여자는 1035만1000명으로 9만9000명(-1.0%)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52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명 감소했다.

통계청은 "고용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40대와 제조업 및 도소매업 고용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