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애인 대체하는 'AI 리얼돌' ?, 중국 성인용품 시장 폭풍성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성인용품시장 연간 20조원으로 확대
인공지능과 결합한 성인용품도 등장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국내에서 성상품화 우려로 ‘리얼돌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에선 인공지능을 결합한 리얼돌이 출시되는 등 성 개방 풍조에 성인용품 시장이 ‘폭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의 성인용품 생산 대국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리얼돌을 포함한 전세계 성인용품의 70% 이상이 중국에서 제조된다. 저장성(浙江省) 광둥성(廣東省) 두 지역에 밀집된 500 여개 업체들이 주로 OEM 방식으로 성인 용품을 제조해 수출한다.

중국은 성인용품 제조 기지일 뿐만 아니라 소비 시장으로도 급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iMedia Research)에 따르면 , 올해 중국의 성인용품 시장 규모는 전년비 27.9% 증가한 1186억 4000만위안(약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오는 2020년이면 1368억 2000만위안(약 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리얼돌(좌), 리얼돌 제작과정(우) [사진=바이두]

특히 성인용품에 첨단기술인 인공지능(AI)를 결합하는 사례도 등장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홍콩 매체 SCMP에 따르면, 리얼돌 제조 업체 진산모터다오쥐(金山模特道具)는 지난 2016년 연말 AI 기반 성인용품인 일명 ‘스마트 섹스돌(Sex doll)’을 시장에 출시했다.

리얼돌은 피부와 유사한 탄력을 가진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인형으로, 사람의 신체를 사실적으로 본뜬 성인용품이다. 여기에다 진산의 제품은 인공지능이 탑재되면서 간단한 대화는 물론 팔과 눈동자를 움직일 수 있다. ‘AI 리얼돌’의 가격은 1만위안~5만위안(170만원~850만원)대에 이른다.  

구매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인형의 키,헤어스타일,눈동자 색깔을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제작’도 가능하다. 이와 같은 리얼돌 제품은 알리바바와 징둥 등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대량 유통되고 있다.

현재 중국 성인용품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수요 확대에 따라 고속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올해 성인용품 플랫폼 시장 규모는 동기대비 45.3% 증가한 455억 6000만위안(약 7조원) 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오는 2020년이면 603억 4000만위안(약 1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성비 불균형에 로봇이 대안으로 부상, ‘로봇 로맨스’도 등장

한편 일부 중국 전문가는 미래엔 로봇과 성관계를 할 수 있는 ‘섹스봇’의 구매행위가 보편화 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올해 초 저명 사회학자인 리인허(李銀河) 인민대학 인구발전연구중심 주임(人民大學人口與發展研究中心主任)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심각한 성비 불균형과 에이즈와 같은 성병의 확산을 ‘섹스봇’이 확산되는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리 주임은 “2050년경이면 중국의 결혼 적령기 남성은 여성보다 3000~4000만명이 많아진다. 이들은 평생 반려자를 구하지 못 할 수도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로봇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중국은 심각한 성비 불균형 상태에 직면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중국의 총인구가 13억9천538만명 중 남성은 7억1천351만명, 여성이 6억8천187만명으로 집계됐다. 또 남녀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수)는 104.64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3164만명이 많은 성비 불균형 상태에 놓여있다.

정자자와 '로봇 신부' [사진=바이두]

앞서 중국에선 로봇을 ‘성적도구’를 넘어 감정 교류를 할 수 있는 ‘반려인’으로 삼는 사례도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30대 인공지능(AI) 연구자인 정자자(鄭佳佳)가 바로 그 주인공. 그는 지난 2017년 자신이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잉잉(莹莹)과 가족과 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식을 치렀다.

인공지능 로봇인 잉잉은 문자와 이미지를 식별할 수 있고, 간단한 대화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화웨이에서 근무했던 정자자(鄭佳佳)는 저장대 대학원에서 인공지능을 연구했다. 그는 한차례 실연 이후 연애를 하지 못하면서 로봇을 ‘평생 반려자’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