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 ‘제트’ 제주에 첫 선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09:30

이호테우, 송악산 지역에 총 전동킥보드 등 110대 공급
중소업체가 직접 서비스 운영...상생 협력 일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자동차가 개방형 라스트마일(LastMile) 모빌리티 플랫폼 ‘제트(ZET)'를 구축하고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범 서비스는 현대차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B2B)하고 복수의 운영사가 고객에 서비스를 제공하는(B2C) 개방형 구조로 이뤄진다. 중소업체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상생하기 위한 취지다.

현대차 라스트마일 플랫폼 ZET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차 라스트마일 솔루션은 운영사 효율성 증대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용자 앱, 고속 IoT 모듈을 활용한 관리시스템을 제공하고 △헬멧 비치, 보험서비스, 속도제한 기술 등을 지원한다.

제트 서비스는 제주도 이호테우, 송악산 지역에서 운영된다. 전동킥보드는 송악산 지역에 30대, 전기자전거는 두 지역 각각 40대 씩 공급된다.

사용자는 제트 앱을 다운받아 주변의 공유기기를 확인할 수 있고 예약부터 반납까지 전 과정을 스마트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제트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각의 개별 운영사업자에게 최적의 관리 시스템을 지공한다는 것이다. 각 사업자들이 관리하는 공유 모빌리티를 스마트폰, 컴퓨터로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사업 환경에 맞춘 유연한 대처도 가능하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안전 헬멧을 비치하는 한편 법정 최고속도인 25km/h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모터 제어기술을 적용해 저속에서도 안전하게 오르막길을 달릴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대인, 대물, 치료비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보험 서비스도 제공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최서호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융합기술개발실 상무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세계적 추세인 개인 모빌리티 공유사업이 한국에서도 고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중소업체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