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빅데이터가 지역경제도 이끈다…경기도, 10개 기관 협업

기사입력 : 2019년08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8월03일 11:00

과기부, 경기도에 3년간 최대 125억원 지원, 올해만 44억원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는 10개 전문기관과 함께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2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 협약식이 개최됐다.[사진=경기도]

3일 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국가 빅데이터 플랫폼 중 하나로 선정된 경기도와 10개 전문기관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경제 발전을 선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구축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은 경기도 역점사업 중 하나인 지역화폐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고 복지를 최적화 하는 등 다양한 정책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지역경제 빅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되면 1조 30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관련 데이터를 포함해 기업체 정보, 일자리 데이터 등 공공과 민간의 104종 500억 건의 데이터 분석과 공개를 통해 지역의 생산, 소비, 일자리가 어떻게 발생되고 소비되는지 다양한 정보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플랫폼에 참여하는 기관은 경기도를 비롯 (주)아임클라우드, 네이버비즈니스 플랫폼(주), 코나아이(주), 머니스트레스 예방센터,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등이며 센터는 한국기업데이터(주), ㈜더아이엠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일자리재단 등이다.

각 센터에서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생산․구축하고, 플랫폼은 이를 분석해 유통 및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 기관들은 경기도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국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혁신성장을 위한 “지역경제 플랫폼 구축”이란 주제로 응모하여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올해 44억원 등 3년간 최대 12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열린 협약식에서 “골목상권을 살리고 경제 모세혈관들을 죽지 않도록 해보자는 뜻에서 경기지역화폐를 시작했는데 지금 추세로 가면 지역화폐 발행액이 당초 계획보다 확대될 것 같다”라며 “목표는 최하 1조원에서 2조원 정도까지 발행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빅데이터 사업을 하면 여러 가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분석이나 대처, 정책 발굴이 가능할 것이다”라며 “소상공인 보호와 서민 경제 지원 등 지역화폐 효과가 좀 더 효율적으로 발휘되는데 데이터들이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