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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통산5승' 고진영 "낯선 땅서 애국가 울릴때 가슴 벅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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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챔피언십서 시즌 3승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울지 않으려 했지만 낯선 땅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가슴이 너무 벅찼다."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최종라운드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시즌 3승과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시상식이 시작되고 애국가가 울려퍼지자 눈물을 쏟아냈다.

고진영이 에비앙 챔피언십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LPGA]

고진영은 우승 후 LPGA와의 인터뷰에서 "진짜 울지 않으려 했는데 낯선 땅에서 태극기가 오르고 애국가가 울려퍼질 때 참을 수 없이 가슴이 벅찼다. 감격스러웠고 한국인이라는 게 자랑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는 17번홀을 회상하며 "경기중에 리더보드는 보지않았다. '공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플레이 했다. 느낌상 이 홀에서 들어가면 우승할 것 같아서 '최대한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쳤는데 그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날 제니퍼 컵초(22·미국)와 펑샨샨(29·중국)이 1타 차 고진영을 추격한 가운데 그는 17번 홀에서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고진영은 "어제 경기 끝나고 기사를 봤는데 제 기사가 별로 없었다. 메이저에서 제 기사가 없는 게 속상했다. 오늘은 열심히 해서 제 기사가 많이 나오고 저를 아는 분들이 그 기사를 읽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자리에 복귀했는데, 이번에는 그 당시와 비교해 더 나은 플레이를 하고싶다. 항상 코스 위에서 발전하는 동력을 찾고싶다"고 덧붙였다.

이날까지 선두를 달렸던 김효주(24·롯데)는 14번홀(파3)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고진영과 2타차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고진영은 또 "오늘 효주가 운이 없었다. 정확하게 상황은 모르지만, 저였으면 슬프고 치기 싫었을 텐데 효주는 끝까지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2주 연속 메이저 대회를 하는 게 처음이라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 것 같다. 오늘과 내일 잘 회복해서 다음 주 경기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4월 ANA 인스퍼레이션,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고진영은 올 시즌 3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른 선수가 됐다.

고진영은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 탈환, 우승상금 61만5000달러(약 7억2000만원)를 더해 시즌 총상금 198만3822달러로 상금 순위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는 8월1일 브리티시 여자오픈으로 이어진다.

고진영이 세계랭킹 1위, 상금순위 1위를 기록했다. [사진=L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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