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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데뷔' 우리공화당 1.5%…“내년 총선 중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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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주차 정당 지지도 與 38.1% vs 韓 30.3%
민주당 30%선 하락…“北목선 경계실패·日무역전쟁 우려탓”
우리공화당 1.5%…보수층·50대이상·경기·인천서 2% 상회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7월 2주차 지지율이 1.5%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지지층 일부가 공화당으로 넘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tbs 의뢰로 7월 2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우리공화당 지지율은 1.5%로 집계됐다. 우리공화당이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수층(2.9%)과 60대 이상(2.0%), 50대(1.9%), 경기·인천(2.7%)에서 2%선을 상회하거나 이에 근접했다.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본부장은 11일 오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홍문종 의원이 한국당에서 우리공화당으로 넘어가며 공화당 의석이 2석으로 늘었다. 보수의 통합 또는 분열이 내년 총선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됐다”고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공화당 지지율이 별도 집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공화당 지지층 1.5% 가운데 0.5%는 자유한국당에서 넘어온 것으로 분석됐다. 권 본부장은 “이전 여론조사에서 기타 정당 지지율은 2%대 였는데 이번엔 1%로 줄었다. 우리공화당 지지층이 그간 기타 정당 지지층 조사에 포함돼 있었고, 그 중 1% 내외가 공화당 지지층으로 빠져나왔다고 추정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다면 1.5% 공화당 지지율 중 0.5%는 기타 정당이 아닌 다른 정당 지지층에서 옮겨온 셈”이라며 한국당 지지층에서 넘어왔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30% 전후의 한국당 지지율에서 0.5%가 그다지 큰 포션은 아니므로 한국당에서 공화당으로의 이동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의 1%대 지지율이 내년 총선에 미칠 영향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권 본부장은 “지난 4·3 재보궐 선거 결과 창원 성산구에서 정의당이 아주 박빙의 승부 끝에 한국당을 이겼다. 여기에 우리공화당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즉 1.5%가 큰 지지 규모는 아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이 박빙으로 싸우는 형세에선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총선 지역구 대결구도로 봤을 때 사실상 이 지지율을 과소평가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7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자료=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은 2주째 내림세를 보이며 40%대에서 30%대 후반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38.1%(전주 대비 ▼2.3%p)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중도층과 진부층, 충청권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60대 이상, 2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대구·경북(TK)에서는 상승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북한 목선 경계 실패 책임’, ‘일본 통상보복에 따른 무역전쟁 우려’ 등을 하락세 주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최근 2주 동안 벌어진 사태에는 집권당의 책임이 분명이 있다”며 “정부·여당이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인식을 준 것”이라고 봤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다시 30% 선을 넘어섰다. 한국당은 30.3%(▲2.4%p)를 기록했다. 

중도층, 충청권과 PK·TK, 서울, 경기·인천, 20대와 50대 이상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진보층 63.2%→59.8%)과 한국당(보수층 63.0%→61.7%)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모두 소폭 하락했고, 중도층에서 민주당(39.1%→35.2%)과 한국당(25.8%→30.6%)의 격차는 13.3%p에서 4.6%p로 좁혀졌다.

정의당은 0.3%p 내린 7.4%를 기록했다. 지난 3주 간의 완만한 오름세가 멈췄다. 

바른미래당은 0.8%p 오른 5.6%로 3주 만에 5%선 지지율을 회복했다. 

민주평화당 지지도는 0.2%p 빠진 2.3%였다. 

이어 기타 정당은 1.1%(▼0.9%p),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3.7%(▼1.0%p)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442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응답률은 4.4%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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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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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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