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마약중독자의 고백㊹] 한국에도 독립 수사기관 ‘마약청’ 신설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제마약조직·신종 마약범죄 기승...단일수사기관 필요성
수사업무 검경 등 여러 기관에 분산...신속대응·공조수사 어려워
검찰, '마약청' 신설 논의중...미국 DEA·태국 ONCB 등 운영중

[편집자주] 대한민국은 마약 안전지대인가? 아닙니다. 마약 청정지역이 아니라는 사실이 최근 증명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한 해 마약사범만 1만2000명, 많게는 1만6000명이 검거되고 있는 마약 오염국입니다. 최근 재벌가를 비롯해 연예인들의 마약투약 사실이 줄줄이 적발되면서 모방범죄도 우려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문제는 마약의 위험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독증상’이라는 추상적인 부작용만 알려져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마약의 실상과 위험은 무엇일까? 뉴스핌은 마약중독자와 그 가족의 삶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그들이 직접 쓴 수기를 입수해 연중기획으로 보도합니다. 건강한 삶과 가정을 마약이 어떻게 파괴하는지, 마약정책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짚어봅니다.

[서울=뉴스핌] 임성봉 윤혜원 기자 = 국제마약범죄조직의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면서 국내에서도 독립된 단일수사기관인 마약청(가칭) 신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수사기관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관계기관의 공조체계가 복잡하다는 주장을 제기해왔다. 미국과 태국 등 마약범죄가 들끓는 일부 국가의 경우 일찍이 단일수사기관을 창설해 국제마약범죄조직에 대응하는 등 한국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업무 분산, 공조 차질...“효율성 제고해야”

지난 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마약청 설치 방안에 대해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직접수사를 축소하는 일환으로 별도 수사청을 설립하는 데 적극 찬성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실제로 검찰 내부에서는 마약 전문수사기구 신설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검찰청은 법무부에 마약청 설립을 검토해달라는 공문을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차례 보내고 마약청 신설 TF를 구성했다. 법무부도 해당 건의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미국 마약단속국(DEA) 홈페이지]

현재 마약 업무는 검찰, 경찰, 관세청, 해경,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으로 광범위하게 분산돼 있다.

국내수사의 경우 통상적으로 밀수와 대규모 유통 범죄는 검찰이, 투약 사범과 소규모 유통 범죄는 경찰이 맡는다. 국외에서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은 관세청이 처리한다. 이밖에도 해경은 해상 마약사범 단속을, 국가정보원은 국내외 마약범죄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이처럼 마약 수사 등 관련 업무가 6개 이상 기관에 나눠져 있는 탓에 신종 마약범죄에 기민하게 반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한 경찰 마약수사관은 “마약 관련 문제가 터지면 각 기관마다 권한과 책임소재를 두고 보이지 않는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며 “수사공조 측면에서도 여러 절차를 거치다보면 신속한 대응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한국치안행정학회도 2009년 발표한 ‘주요 국가 마약류 감시단속기관 체계 비교’ 보고서에서 “마약 감시·단속 기관들의 업무 중복 내지 중첩이 발생하고 때로는 실적 경쟁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마약범죄를 보다 전문적으로 수사할 마약범죄 기관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DEA, SOCA...‘마약수사 컨트롤타워’

국제적으로 단일 마약수사기관의 대표적인 모델은 미국의 마약단속국(DEA)이다. DEA는 법무부 산하 독립 수사기관으로 마약 제조·밀수부터 중독자와 재범자 관리, 마약 유통 관리·감독, 국제공조까지 광범위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1973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마약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설립된 DEA는 현재 1만여명의 직원이 미국 21개 부서와 221개 지국, 70여개국 91개 해외지국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

DEA 소속 수사요원은 무기소지 및 사용은 물론 영장없는 긴급체포와 현행마약범체포 등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콜롬비아 최대 마약밀매조직 메데인 카르텔의 보스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사살(1994년)했으며, 잠수함까지 동원해 마약 밀매를 한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도 체포(2014년)했다.

아울러 DEA는 형사사법기관 공무원, 법관, 마약범죄전문가로 구성된 전국자문위원회(National Advisory Council)을 두고, 연방마약수사청의 정책프로그램 입안과 활동상황에 대한 평가도 진행한다.

DEA의 경우, 사실상 정보수집부터 검거, 마약정책의 입안과 평가 등 관련 정책의 핵심과 전반을 모두 아우르고 있는 셈이다.

한국에서 마약청 신설 논의가 지지부진했던 데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마약청정국’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었던 이유가 크다. 하지만 최근 국내 마약사범의 폭발적 증가는 물론 국제마약범죄조직이 한국을 표적으로 삼으면서, DEA를 모델로 한 마약청 신설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보다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고 효율적인 마약범죄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사진=마약단속청(ONCB) 홈페이지]

이외에 영국의 중대조직범죄청(SOCA)과 태국 마약단속청(ONCB)도 주목할만한 모델로 꼽힌다.

SOCA는 지난 2006년 처음 발족했으며 마약범죄를 중심으로 한 각종 조직범죄에 대한 수사를 맡고 있다.

창설 당시부터 국립범죄수사대(NCS)와 국립범죄정보처(NCIS), 세관, 내무부의 이민 업무 출신 전문가 등 정예 요원을 선발해 운용하고 있다. 전직 경관 수백 명을 포함해 전체 인력도 4000여명에 달한다. 영국 내에만 40여곳의 지부를 두고 있으며 1년 예산만도 4억 파운드(한화 약 6700억원)에 달한다. 현재 SOCA의 전체 업무량 중 절반은 헤로인과 코카인의 밀매나 마약조직 적발 등으로 알려져 있다.

2002년 창설된 태국 ONCB는 동남아시아에서는 보기 드문 단일 수사기관이다.

태국은 ONCB에 행정부서 8개, 연구소 3개, 지역사무소만 10개 등 대규모로 조직을 운용하고 있다. ONCB의 사무총장은 태국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마약류단속위원회(NCB) 위원으로 임명되며, ONCB는 NCB에서 결정된 마약단속 업무를 실행하는 역할을 한다.

윤흥희 한성대 마약알콜학과 교수는 “과거 외국에서도 마약수사 관련 기관들의 업무 중복과 수사권 충돌로 부작용이 발생했던 사례가 있다”며 “마약범죄에서 공조수사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만큼 DEA와 같은 독립수사기관에서 유기적인 수사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hw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