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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일본 경제 제재, 우리 금융업에 영향 없다"

일본 대출 규제, 투자회수 분석…글로벌서 다른방법 조달 가능
본인 출마설?..."관심 없을 뿐,...출마한다면 내 고향서"

  • 기사입력 : 2019년07월07일 12:00
  • 최종수정 : 2019년07월08일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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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일본의 경제 제재가 확대되더라도 우리나라 금융산업에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진단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5일 취임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 은행과 기업에 공급된 일본 자금이 최악의 경우 롤오버(만기연장)나 신규대출을 금지한다고 해도 (우리가) 대처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여러 지표를 봐도 안정돼 있다"며 "금융회사 신인도도 매우 높아 일본이 돈을 빌려주지 않아도 얼마든지 다른 곳에서 조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기업의 엔화대출은 짚어봐야 할 측면이지만 이 또한 다른 보완조치가 가능하다"고 했다. 

자본시장측면에서도 일본이 우리나라 주식이나 채권시장에서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경우에도, "직접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건 일본쪽에서도 복잡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열린 ‘상호금융권 국민체감 금융서비스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7.04 alwaysame@newspim.com

이달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공고에 대해선 "어떤 곳이 인수를 희망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자금력과 함께 안정적인 항공산업 경영능력을 갖춘 곳이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불발된 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의 경우 오는 10월 다시 신청서를 받을 예정인데 직전에 신청했던 키움과 토스의 재참여를 희망했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두 곳이) 인터넷전문은행 의사가 있다면 충분히 보완할 기간을 주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본인의 국회의원 출마설과 관련해선 일단 선을 그으면서도 묘한 여운을 남겼다.

최 위원장은 "공직을 이만큼 했으면 됐다. 과분하게 오래하고 중요한 직책을 했는데 지금 와서 또 다른 공직을 노리는 건 저한테 맞지 않다"며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복합적 능력이 있어야하는데 거기 맞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너무 잘 안다"고 답했다.

이어 일각에서 제기된 비례대표 출마설에 대해선 "관심이 없고 자신이 없는 거지 출마가 두려운 건 아니다. 국회의원 하려면 내 고향(강릉)에서 해야지 (비례대표) 절대 일어날 일 없다.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자기 뜻대로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직종"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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