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남기 "가업상속공제 개편으로 중소중견기업 활력회복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후관리기간·상속세 일시납부·자산처분 금지규정등 완화키로
이인영 "부의 대물림은 해소해야, 공제 범위 확대는 하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사후관리기간을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 △상속세 연부연납 특례범위 확대 △자산 처분 금지규정 완화 △업종변경 소분류에서 중분류로 확대 등 가업상속공제 완화 대책을 내놨다.

홍 부총리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가업상속공제 당정협의에서 “가업상속공제 개편이 기업 경쟁력은 제고하고 어려움은 최대한 해소해 중소중견기업의 활력을 회복하는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사후관리요건을 완화해 실효성을 제고하고 업종분류도 크게 확대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게 했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자산 처분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20%까지 예외 규정을 둬 완화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제 관련 현안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05 leehs@newspim.com

홍 부총리는 이어 “이 같은 가업상속 공제 완화에 따라 탈세 등 우려가 있는 기업에는 성실경영책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논의할 가업상속공제는 혁신성장의 연장선에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피터팬 증후군 대신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부의 대물림을 해소해야 하는 만큼 공제범위를 확대하는 건 아니라고 확실히 말씀 드린다”며 “사후 탈세 등 적발 시 추징할 수 있는 방지장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우리 경제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경제활력이 둔화된 상태에서 가업상속지원 세제 방안은 상속세 부담으로 인한 고용불안 및 투자저해 요인을 해소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며 “다만 상속세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인 만큼 공정성 및 형평성을 지킬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가업상속공제는 사업을 물려받은 상속인에게 상속세를 공제해주는 제도다. 현재는 연매출액 3000억원 미만 중견기업이나 10년 이상 계속 경영이 이어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관리 요건 등을 충족하면 상속세가 면제된다.

다만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10년간 업종·지분·자산·고용을 유지해야 한다. 가업용 자산의 20% 이상을 처분할 수 없고 주 업종을 변경할 수 없다. 또 정규직 근로자 수 평균이 기준고용인원 100%를 지켜야 한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공제받은 상속세를 추징당한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