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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문화보국’, 한국 영화의 新르네상스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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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화계 최고 권위인 칸영화제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으면서 국내 영화산업을 선도하는 CJ의 투자가 재조명 받고 있다.

CJ는 1995년부터 320편이 넘는 한국영화를 꾸준히 투자,배급하며 국제영화제 진출 및 수상으로 한국영화를 세계시장에 알리고 있다. 그간 문화산업에 투자한 누적 금액만 7조5000억원 이상에 달한다. 

CJ 이재현 회장.[사진=CJ]

오랜 적자에도 불구하고 20년 넘게 투자를 이어온 것은 이재현 회장의 ‘문화가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문화보국의 사명감에서다. 

이 회장이 1995년 당시 신생 할리우드 스튜디오인 드림웍스에 투자 계약을 하러 가면서 ‘문화의 산업화’라는 비전을 밝힌 일화는 유명하다. 영화 투자와 제작을 근간으로 극장, 콘텐츠 투자, 방송사 등 문화콘텐츠를 앞세워 세계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 

당시 투자 금액은 제일제당 연간 매출의 20%가 넘는 3억불(약 3300억원)로 이재현 회장은 경영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강행했다. 이후 CJ는 IMF 시기인 1998년 4월 국내 최초의 멀티플렉스 극장인 ‘CGV강변11’을 오픈하고 영화산업의 일대 전환기를 불러왔다.

CJ가 한국영화 투자 및 배급 시스템 확립, 멀티플렉스 극장 도입 등 영화산업에 진출한 것이 토대가 되어 한국영화산업은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실제 연간 누적 관객은 6년 연속 2억명을 넘겼으며 할리우드 영화에 밀렸던 한국영화 점유율도 8년 째 50%를 웃돌고 있다. 자국영화 점유율이 50%를 넘는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인도뿐이다. 

또한 영화산업의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대표적으로 2013년 표준근로계약서를 투자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국제시장> 이후 모든 영화에 의무화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영화제작사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부율을 조정, 한국영화에 대한 제작사와 극장의 부율을 기존 50:50에서 55:45로 변경키로 했다. CJ CGV가 부율 개선에 나선 이후 메가박스, 롯데시네마도 동참하는 등 시장의 변화를 이끌기도 했다.

CJ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은 재능있는 창작자들이 창의성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해야 이들이 만든 창작 콘텐츠가 한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축할 수 있다고 평소 강조한다”고 말했다.

영화 기생충 포스터.[사진=CJ]


이재현 회장은 영화산업의 새로운 성장 돌파구로 글로벌 시장에 주목,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07년 할리우드 영화 <어거스트 러쉬> 투자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시도했던 CJ는 올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된 것. 

<기생충>이 전 세계 192개국에 선판매되며 이전 박찬욱감독 <아가씨>의 176개국 판매를 이미 넘어섰다. 또한 미국 메이저 제작사들과 영화 제작 논의도 한창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엠지엠과 함께 <써니>, <수상한 그녀>의 미국판 'Bye Bye Bye'와 'Ms. Granny’가 연내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극장 사업도 순항중이다. CGV 4DX는 60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으며 삼면스크린을 갖춘 스크린X는 17개국 이상에 수출 중이다.

CJ그룹 관계자는 “문화산업이 미래의 한국을 이끌 것으로 예견하며 지난 20년간 문화사업에 지속 투자를 해온 이재현 회장의 의지가 한국영화 열풍의 토대가 되었다”며 “K컬처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 대한민국이 전세계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문화강국으로 도약하는데 CJ가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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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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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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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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