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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200원 턱밑…정부 "쏠림현상 지나치면 안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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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주재 긴급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
"비상대응체제 유지"…환율 1200원선 사수할 듯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최근 달러/원 환율이 1200원에 육박하자 정부가 지나친 쏠림현상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경제의 대외건전성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고조되면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정부는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며 일시적인 쏠림현상으로 환율이 급등할 경우 안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시장 동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 대외건전성 양호…"미중 무역갈등에 변동성 확대"

우선 정부는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이 견조한 수준이지만, 미중 간 무역분쟁이 심화되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그동안 우리 금융시장은 사상 최고 수준의 외환보유액과 순대외채권 등 견조한 대외건전성을 바탕으로 안정을 유지해 왔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5.20 pangbin@newspim.com

그는 이어 "금년 중 외국인증권자금이 약 6조원 유입됐고, 최근에도 순유입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주가와 환율 등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이 양호한 상황이지만 대외적인 요인으로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 이에 정부는 위험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홍 부총리는 "미중 무역갈등 지속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시장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 금융시장 24시간 예의주시…환율 1200원선 방어할 듯

정부는 금융시장을 24시간 예의주시하면서 지나친 쏠림현상에 대해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달러/원 환율이 1200원선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시장안정조치를 적절하게 취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국내외 금융시장을 24시간 예의주시하며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가동하는 등 빈틈없는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면서 "금융시장에 지나친 쏠림현상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적절한 안정조치를 통해 시장안정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이날 달러/원 환율은 1195.7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200원 가까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오전 10시 현재 1190원대 초반으로 하락하며 진정된 모습이다. 외환시장에서는 정부가 1200원선을 적극 사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달러 환율이 20일 소폭 하락하며 119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거래일인 지난 17일 원·달러 환율은 1195.7원까지 상승했다. 환율 급등으로 원화 가치는 1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날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19.05.20 pangbin@newspim.com

전문가들은 환율급등이 미중 무역분쟁이 지속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미중 무역협상이 진전될 경우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효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금의 환율상승은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면 다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홍 부총리도 "정부는 미-중 무역갈등이 조속히 해결되길 희망하고 있다"면서도 "동시에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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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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