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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 "3세대 정밀 현장진단 기술로 성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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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디컬 분야 정밀진단 시스템 개발·공급
바이오 분석시스템, 면역분석 자동화 시스템 보유
기존 한계 극복한 3세대 정밀 POCT 신규 추진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바이오, 메디컬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진단 기술이다. 기존에는 진단해서 결과를 빨리 보는 것이 중요했지만, 지금 시장은 빠르면서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초정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트렌드에 맞게 제품의 품질을 소형화, 자동화하고 있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가 마이크로디지탈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5.17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이오메디컬 시장의 흐름에 맞는 마이크로디지탈의 경쟁력에 대해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마이크로디지탈은 2002년 설립한 기업으로,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정밀진단 시스템을 개발·공급한다.

김 대표는 “국내 정밀의료 장비 기업들은 진단 키트 등 시약 기술을 기반으로 시작했지만, 마이크로디지탈은 광학‧공학 기술에서 출발해 진단시약 기술로 확장, 의료 시장에 진출했다”며 “공학 기술 기반 소형화와 자동화로 경쟁사 대비 제품의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고 말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특히,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에 있어 필요한 흡광‧발광‧형광의 원천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자체 개발한 미량 흡광분석 시스템 나비(Nabi)는 극소의 시료량으로 흡광을 정확하게 확보해 고감도로 진단할 수 있다”면서 “전자동 면역분석 시스템 다이아몬드(Diamond)는 일회용 팁을 기반으로 흡광과 화학 발광을 동시에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다이아몬드의 경우, 미국 다이넥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DS2와 비교할 때, 최대 96개까지 분석이 가능하고 분석에 사용하는 액체감지 팁이 저렴한 일회용이라 원가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마이크로디지탈의 미래 경쟁력 제품으로 3세대 정밀 현장진단(POCT, Point-of-Care Testing) 시스템을 제시했다.

그는 “임신 검사의 경우, 1세대는 1회용 키트를 통해 소변으로 검사했는데, 2세대는 면역 진단으로 검사하지만 진단 항목이 10여 개로 적고, 의원급 병원이나 응급실 등에서 사용할 수밖에 없다”며 “3세대는 중소병원이나 보건소 등 사용범위가 확대됐으며 진단 항목도 30여 종으로 더 많다”고 했다.

김정률 마이크로디지탈 상무는 “기존에는 진단이 빨리 보는 것에만 한정됐지만, 지금은 빨리 볼 수 있으면서도 다양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며 “3세대는 염증, 호르몬, 간암‧대장암‧전립선암 등 이미 상용화된 검사도 간단하고 빠르게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가 마이크로디지탈의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05.17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마이크로디지탈은 혈액으로 임신 진단하는 시약, 염증‧호르몬 관련 시약 등 4개의 진단시약 개발을 완료했으며 추가 연구개발(R&D)을 통해 26개의 진단 시약을 개발해 다양한 바이오 마커(진단시약)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마이크로디지탈은 바이오분석과 면역분석 자동화 중심이었던 제품군을 3세대 정밀진단 POCT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으로 내년에는 해외 진출 등 바이오마커 판매 채널을 확장할 것이다. 2021년부터는 3세대 정밀 POCT 등 신규제품 시장도 확장해 두 마리 말이 뛰어서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오는 20~2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7~28일 청약을 받아 오는 6월 5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2만~2만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예상밴드 기준 140억~161억원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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