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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수의 길] ②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 “30대가 정치 주도해야 희망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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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정당 탈출 프로젝트 추진...새 정치 열 것
“변화 수용하고 점진적으로 개혁하는게 보수”
여의도연구원, 청년인재 적극 발굴·양성 나서

[편집자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기점으로 ‘폭망’한 한국 보수가 환골탈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를 ‘국가주의’로 규정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4%에서 최근 들어 30%대 중반까지 수직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회만 있으면 수구 보수로 회귀하려는 꿈틀거림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새도 좌우 날개가 균형이 맞아야 잘 날 수 있다’는 오래된 정치 격언처럼 보수가 건강하게 재편돼야 한국 정치가 발전한다. 뉴스핌은 새로운 보수가 가야할 길을 모색하기 위해 여의도 안팎에서 보수 정치를 고민하며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신보수의 길을 탐색해봤다.

<목차>

① "인물 아닌 가치 중심으로 모여야"…'청년 보수' 정현호의 돌직구
②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 “30대가 정치 주도해야 희망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김승현 기자 = '18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을 가리키는 말이다. 2008년 36세의 나이로 처음 국회에 들어온 뒤 어느덧 3선(選)의 중진 국회의원이 됐지만 그는 아직 40대다. 한국당 내 대표적인 소장파 의원으로, 꾸준히 개혁 보수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정치인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최근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됐다.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수장 자리에 개혁 성향의 인물을 앉힌다는 것은 그만큼 당의 개혁 의지가 강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김세연 의원을 직접 만나 앞으로 한국당, 그리고 보수가 나아갈 길에 대해 물었다.

인터뷰가 진행된 것은 지난 13일, 국회가 패스트트랙 대치 국면으로 물리적 충돌을 빚은 지 2주가 조금 지난 시점이었다. 김 의원의 얼굴을 보자마자 2주 전 대치 국면에서 선봉에 서서 상기된 표정으로 땀 흘리며 투쟁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평소 정치권 안팎에서 워낙 사람 좋고 온화하기로 손에 꼽히는 인물이어서 더욱 그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13 kilroy023@newspim.com

당시의 목격담을 이야기하자 김 의원은 무안한 듯 웃은 뒤 진지하게 답했다. “대단히 자괴감이 드는 순간들이었습니다. 국회 로텐더홀과 본회의장에서 마지막으로 잠을 잤던게 아마 지난 2010년이었을 거에요. 그런데 9년 만에 다시 로텐더홀에 누워보니 되게 착잡하더라고요. 역사가 이렇게 뒷걸음질치기도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이번 투쟁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의회주의 원칙에 반하는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기 때문입니다. 불법 사보임(상임위를 옮기는 것) 같은 부당한 행위에 침묵하게 되면 그걸 인정하는 건데, 절대 인정할 수 없는 것이거든요.”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자유한국당은 선거제도 개편과 공수처 설치에 있어 예상되는 부작용들과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의 절차적 정당성을 지적했다. 하지만 한국당의 주장은 극단적인 몸싸움 장면에 묻혔다. 게다가 아직도 한국당이라고 하면 ‘덮어놓고 잘못했다’고 보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저희 당의 입장이 세세하게 알려지지 않는 이유는 그동안 워낙 반성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게다가 억지주장을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다 보니 ‘메신저에 의한 메시지 오염 현상’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겁니다. 아무리 옳은 이야기도 한국당이 하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오인되는 거죠.”

당의 현 주소에 대한 냉정한 평가였다. 비슷한 맥락에서 김 의원은 최근 한국당의 지지율이 오르는 것도 조심스럽게 바라봤다.

“(이번 대치 국면을 보고) 보수 지지층은 ‘이제서야 좀 잘 하더라’라고 평가를 하시더라고요. 이후 한국당의 행보도 기존의 지지층이 모두 흩어지고 패배의식에 빠져있던 부분을 다시 결집하는, 사기를 높이는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고요.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지지율 상승이) 1단계, 보수 지지층 결집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지금 이대로라면 확장성을 갖추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지금이 오히려 더 위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만 하면 성공한다고 믿고 이대로 갈 가능성이 높은 거죠. 그런데 이번에 중도 보수층에 계시는 분들은 ‘왜 또 싸우냐’라고 비판하셨거든요. 지금의 중도 보수층은 이념적으로는 공감해도 행태적으로는 (한국당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하는 겁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13 kilroy023@newspim.com

보수 성향의 유권자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제1의 보수정당인 한국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다. 한국당은 기존의 보수 지지층이 아닌 중도 보수, 더 나아가 청년·여성 등 보다 포괄적인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것이 김 의원이 언급한 ‘확장성’이다.

김 의원은 기자에게 “혼코노(혼자 코인노래방) 해보셨어요?”라고 물었다. 그는 “저도 얼마 전에 이 단어를 들었는데, 몇 군데서 말해보니 어르신들은 도무지 모르시더라고요. 산업화 시대가 훌쩍 지나가고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으로 사회 구성원리나 본질이 많이 바뀌었어요. 생활이 바뀌고 의식이 바뀌고, 전혀 다른 새로운 집단의 유권자층이 생겨난지 오래인데 그걸 이해 못하고 있는 거죠.”

“세상은 항상 바뀌어요. 사회·경제구조도 바뀔 수 밖에 없죠. 이렇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도록 '룰(원칙)'을 미세 조정해 변화를 수용하는 것, 그 것이 보수의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특히 보수 정당은 사회의 변화를 끊임없이 수용하고 체제 내에 자기 개혁이라는 요소를 내장한 정치집단이어야 하고요.”

그래서 최근 김 의원이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꼰대정당 탈출 프로젝트’다.

“영남·60~70대 위주의 정서나 감성에 익숙해져 있는 것을 수도권·20~30대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주파수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우리가 이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려야겠죠. 그러려면 일단 관점을 업데이트하고 시야를 넓히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지난번에 국제민주연합(IDU, International Democratic Union) 세미나에 참석했었어요. 그 때 나왔던 얘기가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이걸 끝까지 놓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 정당이 망가진 후 새로 일어서려면 청년과 여성들의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 그 걸 거치면 거의 다 성공하더라’는 거였어요. 정확히 맞는 처방이라고 봅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13 kilroy023@newspim.com

“그러려면 일단 인물이 바뀌어야겠죠. 우리 당에서도 자주 듣는 말이 환갑을 훌쩍 넘긴 분을 보고 ‘어, 그 사람 나이도 젊고 괜찮아’라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 20대 국회 자유한국당 내에서 제가 (나이가) 4번째로 어려요. 얼마나 당이 노쇠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거죠.” 김 의원은 1972년생으로 올해 48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 3040 지도자가 있는 국가를 보면 지난해 9월을 기준으로 프랑스 대통령 40세, 폴란드 대통령 46세고요. 총리는 오스트리아가 32세, 뉴질랜드 38세, 벨기에 42세 정도입니다. 세대교체론을 이야기하면 다른 욕심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고 오인 받을 수 있는데, 그런 문제를 떠나 세상 바뀐 것은 설명을 듣고 아는 게 불가능하거든요. 저는 우리나라 정치도 30대가 주도해야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꼰대 정당’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단 김 의원은 여의도연구원부터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 여의도연구원은 미국 공유 오피스업체인 위워크(Wework)의 여의도점 6인실을 계약하고 연구원 직원들을 순환근무 형태로 배치시켰다. 원장인 김 의원 역시 일주일에 2~3차례 정도 위워크 사무실을 찾아 기존의 업무 관행을 깨는 시도를 하고 있다.

“기존의 사무공간에서는 아무래도 경직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기가 쉽지 않아서 새로운 공간에서 자극과 활력을 받을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그래서 사람과 경험에 투자하자는 생각으로 두 달 동안 한시적으로 위워크에 공간을 마련했고요. 실제로 부서 간 칸막이를 치우는 경험도 해보고, 협업의 중요성도 자각하는 긍정적인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적인 변화 외에 소프트웨어적인 변화도 추진 중이다. 세대교체를 위한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

“총선을 앞두고 인지도 높은 사람을 데려와 낙하산 공천을 주고 충성을 요구하는 비뚤어진 인재충원 구조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의도연구원에서 ‘아카데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원외위원장이나 광역기초의원들 밑에서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상호 연대를 형성할 수 있는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거죠. 더불어 당 차원에서도 인재 내부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만드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5.13 kilroy023@newspim.com

인터뷰가 진행되는 내내 김 의원은 한 마디 한 마디를 신중하게 내뱉었다. 하지만 그 말들 속에는 보수정당의 변화를 위한 확고함과 의지가 담겨 있었다. 연신 보수 개혁을 말한 그에게 개인적인 정치인으로서의 꿈이나 목표를 물었다. 돌아온 답은 간결했다.

“제 개인적으로 향후 계획의 형태로 꿈을 가진 건 전혀 없습니다. 다만 기왕이면 제가 속한 집단이 부끄러운 집단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집단이 될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그 것만으로도 감사드리죠.”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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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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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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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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