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통일부 "北 식량지원 검토 변함없어"…각계 의견수렴 진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연철 장관, 내일부터 의견수렴 절차 진행"
"오늘 오후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 면담"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통일부가 대북식량지원을 검토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일부는 오는 14~15일 김연철 장관이 직접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북한 선전매체가 정부의 인도주의 지원 추진을 '생색내기'라 비난한데 대해 "정부가 특정 매체의 보도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어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차원, 동포애 차원에서 식량지원 문제를 계속 검토해나가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통일부 장관은 대북 인도지원에 대한 국민 각계각층의 의견수렴 차원에서 민간단체, 종교계, 전문가 등을 만나 이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을 예정"이라면서 "대통령께서도 여야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고 말씀하셨고 각계각층 보수 진보 할 것 없이 의견을 듣는 목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왼쪽)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5.10 mironj19@newspim.com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오는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대북협력 민간단체협의회, 민족화해협력 범국민 협의회,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등 민간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역시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이어 15일에는 김 장관이 통일부 인도협력분과 정책자문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역시 대북인도지원 관련 의견을 듣는다.

이 대변인은 "추가적인 의견수렴 절차도 진행해나갈 예정"이라면서 "기한은 한정짓지 않고 시급성을 감안하면서 국민적인 지지와 공감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의견수렴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장관 접견실에서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김 장관과 비즐리 사무총장과의 면담 의제에 대해 이 대변인은 "WFP가 북한 식량사정에 대한 작황평가 결과를 공개했고 전 유엔 회원국들에게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라며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도 그러한 요청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면담이 WFP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는 "비즐리 사무총장이 13~15일 우리 정부부처 주최 포럼에 참석하는 일정을 오래 전부터 계획하고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통일부 장관과 면담하고 싶다는 요청을 타진하며 지난 주 일정이 구제척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