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지원할 것" 이낙연 총리 격려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중소기업단협의회가 힘을 합쳐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총리의 격려사 전문이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선 참으로 중요한 일을 실천으로 옮겨주신 김기문 중앙회장님을 비롯한 전국의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정윤숙 회장님을 비롯한 여성 경제인들께서도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신 청년 여러분, 마음 든든합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의 새로운 응원 단장이 되신 박영선 장관, 정말 마음 든든합니다. 여러분, 박영선 장관께 “부탁합니다”하는 뜻으로 박수 한번 좀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존에 기업들이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또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시고, 오늘 그걸 발표해주신 매쉬코리아에 유정범 대표님, OTD에 손창현 대표님, 고맙습니다. 또한 홍보대사 되신 김희민 대표, 최지원 학생, 고맙습니다.

아까 사회자도 모두에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중소기업은 일자리의 보물창고입니다. ‘9988’로 흔히 말하는 것처럼 일자리의 88%가 중소기업에서 나옵니다. 최근에 사례를 봐도 대기업에서는 오히려 일자리가 줄어드는데, 중소기업에서는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재작년 통계를 보니까 우리나라 대기업들에서 약 2천 개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서는 16만 개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모두들 어렵다고들 하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늘려주신, 그래서 우리 청년들께 기회와 희망을 주신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서로에게 고맙다는 박수 한번 보내주시죠.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2019.04.12 alwaysame@newspim.com
1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그랜드볼룸에셔 열린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에서 이낙연(가운데) 국무총리가 김기문(왼쪽) 중기중앙회장, 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그러나 이러한 외형 뒤에는 중소기업들의 만만찮은 고민이 숨어 있습니다. 조금 전에 김기문 중앙회 회장님도 언급을 하셨습니다만 중소기업들이 구인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작년만 해도 구인을 구체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구인에 실패한 일자리가 7만 7천 개였습니다. 충원계획을 구체화하진 않았지만, 인원부족에 놓여있는 일자리가 약 20만 개됩니다. 다 합치면 28만 개 가량의 일자리가 사람을 필요로 한다, 이런 얘기가 됩니다.

반면에 청년들, 취업하고 싶어 합니다. 일자리를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청년들은 눈에 맞는 일자리가 찾기 어렵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통계가 나온 걸 쉽게 말씀드리면 구체적으로 구직에 나섰으나 구직에 실패한 청년이 열 명 중에 한 명이다 그런 얘기가 되지요. 거기에다 나는 시험 준비한다, 고시 준비한다, 취업을 포기하겠다, 이런 청년들까지 합치면 청년 네 분 중에 한 분이 사실상 실업상태입니다. 그리고 취업에 성공하신 청년 세 분 중에 한 분은 비정규직이 되십니다.

이걸 간단히 말씀드리면 중소기업은 일자리가 남아돌고 사람을 필요로 하는데도 사람을 충분히 못 구하고, 청년들은 일자리가 필요하고 취업을 원하는데도 마음에 맞는 일자리를 못 찾고, 이런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것을 미스매치라고 부릅니다.

오늘 중소기업중앙회가 그 미스매치를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타개하겠다, 이렇게 나선 것이라고 저는 이해를 합니다. 여기 보시면 ‘청년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라고 되어있지만 간단히 말하면 “미스매치를 우리가 먼저 깨뜨리자”라는 것입니다. 미스매치를 깨뜨리는 방법은 있습니다. ‘청년들이 어떠한 기준으로 일자리를 찾는가’ 이걸 들여다보면 미스매치를 깨는 방법도 얻어질 수 있을 겁니다.

여러 조사를 보면 청년들이 일자리를 고를 때 고려하는 것이 다섯 가지쯤 됩니다. 첫째는 임금, 둘째는 복지수준, 셋째는 성장가능성, 넷째는 작업장의 환경, 다섯째는 조직문화입니다. 바로 그 기준에서 보니까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이 더 낫더라 해서 대기업 쪽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들어가 보면 그 다섯 가지 기준을 맞추고 있거나 근접하고 있는 중소기업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께서 그런 정보를 몰라서 취업하기 어려운 이런 일부터 없애드려야 되겠다”라고 하는 것이 오늘 이 운동의 출발점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조금 전에 ‘스마일 운동, 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찾고 만들고 알리자’ 이렇게 돼있는데요. 우선은 있는 걸 알리는 그 일부터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100대 기업 찾기’처럼 알리면서 동시에 찾아야 되겠지요. 조금 전 발표의 순서는 ‘찾고, 만들고, 알리고’이지만, 제가 볼 적에는 오히려 ‘알리고, 찾고, 만들고’ 이게 순서가 맞지 않느냐. 우선 있는 중소기업 중에서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기업이 있습니다, 그런 일자리도 있습니다”하는 것을 알려드리고, 그런 중소기업이 어디에 있는가를 중앙회가 찾아내고, 그래서 100개를 채워서 그걸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거나 취업박람회를 열어서 알려드리거나, 이렇게 알려드리고, 그 다음에 다른 중소기업들도 그런 직장으로 만들어 가는 것, 그 일은 중앙회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개개 회사들이 함께 노력해야 될 일이겠지요. 그래서 ‘알리고, 찾고, 만들고’ 이 일이 세 가지가 한꺼번에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정부도 청년의 취업, 중소기업들의 고용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 지원은 더욱더 늘고 다양해지고 확대될 것입니다. 동시에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일자리를 만들도록 하는 이른바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위한 지원 또한 여러 가지 정책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우리 박영선 장관께서 여러분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서 그런 지원을 해드릴 것입니다. 정부의 이런 지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늘 출발하신 이 의욕적인 운동이 합쳐진다면 중소기업에게도 희망이 되고 청년들께도 희망을 드리는 일거양득의 결과가 나오지 않겠는가 하고 기대를 합니다.

이 프로젝트 꼭 성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hankook6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