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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분양현장] 교통호재 풍성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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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형 84㎡ 구성...높은 천장고 흥행 전략
3.3㎡당 평균 분양가 2570만원..교통망 장점
교통호재 많아 투자 기대감 ↑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과 전농동에서만 30년 정도 살았는데 이젠 새 아파트를 분양받고 싶어 견본주택을 찾았다. 청량리역 일대 교통이 좋아질거라서 타지역 사람들도 관심이 클 것."(견본주택에 방문한 50대 여성)

지난 5일 찾은 한양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견본주택에는 내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로 열기가 높았다. 문을 연지 2시간 만에 방문객이 2700명에 달했다. 

서울시 동대문구 동부청과시장(용두동 39-1 일대)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최고 59층(최고 높이 192m)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다. 4개동, 총 1152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84㎡, 124㎡, 162㎡ 총 1120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주택면적 84㎡ 주력...높은 천장고가 흥행 전략

주택 내부의 천장 높이가 2.4m로 개방감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주변에 들어설 ′롯데캐슬SKY-L65′이 최고 65층으로 가장 높다지만 사실 높은 천장고를 비교했을 때 실제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570만원으로 책정됐다. 총 분양가는 84㎡ 기준 최저가 8억3000만~8억4000만원, 최고가는 10억원이 넘는다. 앞서 분양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463만원이었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와 청량리역 롯데캐슬SKY-L65와 함께 청량리역 초고층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들 단지는 청량리역 일대에서 처음으로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다.

5일 개관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견본주택 앞에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김지유 기자]

◆지하철·GTX 등 교통망 최대 강점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천, KTX강릉선, ITX-청춘을 비롯한 노선이 정차하는 교통 요지로 꼽힌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 청량리역에서 GTX C노선을 이용하면 삼성역까지 1개 정거장이 될 예정이다. GTX B노선도 추진될 예정이어서 이런 교통호재까지 더한 총 9개의 열차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망이 뛰어난 청량리역 일대에 들어서는 초고층 아파트다 보니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이들은 대부분 분양가에 대해 '다소 높게 책정됐지만 부담할 수준'이라는 반응이다.

두 돌된 아기를 안고 견본주택을 찾은 30대 여성도 "동대문구에서만 10년을 살고 있다"며 "평균 9억원으로 봤을 때 비싸긴 하지만 서울 집값이 워낙 높고 청량리역 일대가 교통 중심지인 것을 고려하면 납득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5일 개관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견본주택에서 찍은 공사부지 전경. [사진=김지유 기자]

◆대표 타입은 총 5개…9억원 넘어도 중도금대출 가능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의 대표 타입은 84A, 84D, 84F, 84K, 84M을 비롯한 총 5개다. 여기서도 설계를 조금씩 달리해 세부적으로는 총 15개 정도로 꾸몄다. 이중 A·B·C, D·E타입은 판상형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디자인 우수상을 받은 만큼 현대적이고 세분화된 타입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내방객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은 "타입이 너무 많다 보니 뭐가 어떻게 다른지 헷갈려 견본주택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다"며 "금융 상담을 받으면서 추가로 타입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랑구에서 온 4살 아이 엄마인 30대 여성은 "타입을 세분화해 수요자가 원하는 주택형을 고를 수 있어 만족한다"며 "현금이 많지 않아 대출만 지원되면 청약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9억원이 넘는 주택도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양은 기업 보증으로 중도금대출을 지원할 계획. 9억원 이하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중도금대출 보증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대출 규제가 강화돼 중도금대출을 걱정하는 수요자가 많다"며 "9억원이 넘는 주택에 대해서는 한양이 직접 보증해 대출을 지원하는 것을 은행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조감도 [사진=한양]

오는 10~11일 무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12일 특별공급, 15일 1순위(당해) 청약을 접수한다. 입주는 오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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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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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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