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5G 띄우기 나선 통신3사...로봇부터 VR‧AR 체험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텔레콤 개통자 "달라질 서비스 기대"
KT 강남에 팝업스토어 'ON식당' 문 열어 5G 홍보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5일 오전 8시 30분 서울 강남역 인근 SK텔레콤 매장. 30여명의 고객들이 5G폰을 개통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일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5G(5세대) 전면 상용화 1호 개통자 이유건씨가 부스에 앉자 그를 인터뷰하기 위한 취재진이 몰려들었다.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 SK텔레콤 고객들이 5G폰을 개통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5G를 왜 이렇게 일찍 개통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씨는 "원래 기계를 빨리 바꾸는 것을 좋아하는데 달라질 서비스가 기대돼 바꾸게 됐다"면서 "고용량 영상을 볼 때 화질 저하 없이 그대로 볼 수 있는 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통신3사는 일제히 5G 정식 상용화를 시작했다. SK텔레콤과 KT는 정식 상용화 시점에 맞춰 젊은 층들이 많이 오가는 강남역 인근에서 '5G 띄우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강남구 소재의 T월드 강남직영점에서 고객 30여명을 초청해 개통행사를 가졌다. 연예인 윤종신씨의 사회로 30여분 간 진행된 행사에는 SK텔레콤 5G 스마트폰 최초 가입 고객이자 5GX 홍보대사인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모습을 보였다.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KT 'ON식당'. [사진=김지나 기자]

행사가 열린 매장 내에는 갤럭시S10 5G, 가상현실(VR) 기기를 비롯해 차세대 증강현실(AR)글래스 '매직리프원', 홀로그램에 인공지능플랫폼 '누구'를 결합한 '홀로박스'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행사장에서 눈길을 끈 것은 게임 '앵그리버드'를 AR로 즐길 수 있는 '매직리프원'이었다. 매직리프원을 개발한 미국의 벤처회사 매직리프는 2010년 창업 후 구글, 알리바바, JP모건 등 글로벌 회사들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관심이 집중됐다.

매직리프원을 쓰고 게임을 플레이하자 바닥에서 앵그리버드가 등장해 마치 앞에 있는 듯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일반 VR 기기와 비교해 슬림한 형태의 글라스가 특징이며 가격은 약 320만원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매직리프원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콘텐츠는 한정적이지만 점점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글라스 안에 중앙처리장치(CPU)가 들어가 있어 가격이 비싸다"고 설명했다.

KT 'ON식당'에서 로봇팔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김지나 기자]

KT 역시 서울 강남역 인근 'ON식당'에서 갤럭시S10 5G 공식 출시를 기념해 고객 초청행사를 열었다.

ON식당에 들어서자 로봇팔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고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그림을 그려주는 로봇 앞에 서자 카메라로 얼굴을 인식하고 볼펜을 들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2~3분 가량이 지나자 그림이 완성됐다. 커피를 만들어 주는 로봇은 주문이 들어오면 그에 맞춰 커피를 만들어 고객에게 전달해 줬다.

ON식당은 KT가 차별화한 요금제를 알리기 위해 게릴라성으로 선보인 팝업스토어로 이번이 세 번째 운영이다. 1차와 2차 ON식당이 '무제한'을 내세운 데이터ON 요금제와 '초당 1.98원'을 내세운 로밍 ON 요금제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면, 갤럭시S10 5G 출시 행사가 열린 3차 ON식당은 KT가 선보인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알리기 위해 준비됐다.

이날 경품 1등에 당첨된 고객 오원창씨는 "이번 갤럭시S10 5G는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으로 넓은 화면과 강력한 카메라에 매료돼 KT 슈퍼찬스를 활용해 구입했다"면서 "KT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갤럭시S10 5G' 출시 하루 전인 4일 강남역 U+ 5G 팝어스토어 '일상로5G길'에서 전야제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U+ 서비스 체험단으로 최종 선발된 '2019 유플런서' 50여명이 참석해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날을 축하하는 즐거운 파티를 열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