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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방송기술·장비 해외진출 가속화..세계 최대 전시회서 시연

기사입력 : 2019년04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4월07일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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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NAB Show 참여
1923년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전시회
세계 최초 지상파 재난경보서비스 소개
美 방송기관과 해외진출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정부가 차세대 방송기술·장비의 해외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8~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Show 2019’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참여는 국내 방송기술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는 차원이다. 

'NAB show'는 192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다. 160여개국 1800개 기업 참가를 비롯해 약 10만여명이 참관하는 행사로, 최첨단 국제 방송기술과 장비·서비스가 집결된다.

우리나라는 IP화·초고화질화로 진화하고 있는 차세대 글로벌 방송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NAB show'에 참여해 ‘초고화질(UHD) 테마관’ 운영, 현지 언론 홍보 등 활동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부는 이번 'NAB 2019'에서 △세계 최초 지상파를 통한 재난경보 서비스 △차량용 미디어 서비스 등 국내 기술로 만든 지상파 중심 미래 미디어 생태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세계 최초로 국내에 도입되는 지상파 UHD 재난경보 서비스를 시연한다.

단순한 자막방송의 한계를 넘어 신속·안정적인 지상파를 통해 텔레비전은 물론 버스·전광판 등 다매체에 문자·음향·이미지 등 멀티미디어로 전송하는 기술을 처음으로 세계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방송전문가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일반화하는 시기의 킬러 콘텐츠가 될 차량용 미디어 서비스도 시연한다.

차세대 지상파 기술인 ATSC3.0 기반 방송망을 활용해 고품질 지상파 방송, VOD 다운로드, HD맵 실시간 다운로드 등이 가능한 전장용 플랫폼을 시연함으로써 미래 전장 산업 경쟁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중심으로 국내 여러 기업과 함께 정부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한 △ATSC 3.0 기반의 공시청 시스템(다수의 가구가 하나의 안테나로 UHD 방송을 동시 시청) △소규모 방송 시스템(구내 방송에 적합한 통합 방송플랫폼) 및 채널결합 시스템(2개의 방송채널을 결합해 8K UHD방송 구현) 등 차세대 방송시스템을 시연한다.

또 과기정통부는 NAB, ATSC 등 미국 주요 방송관련 기관과 만나 ATSC 3.0 기반 차세대방송의 글로벌 확산과 국내 방송장비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사진=과기정통부]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나라가 차세대방송 기술·서비스를 선도하다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며 “북미를 시발점으로 이제 막 차세대방송 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국내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외에서는 지난 2017년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지상파를 통한 UHD 방송 상용화에 주목한 바 있으며, 작년에는 국내 방송장비 기업이 미국 방송사 차세대 방송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SKT가 국내 중소기업 장비·기술을 활용해 미국 방송사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등 해외진출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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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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