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이해찬·홍영표, 윤리위 맞제소...여·야 "확전은 득 없는데" 출구 고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한국당, 나경원·이해찬·홍영표 각각 윤리위 제소
“집권여당 국회 파행 못해”...패스트트랙에 태울 게 많은 민주당
‘할 말을 했다’ 지지자 집결한 한국당, 파행없이 보궐선거로

[서울=뉴스핌] 김승현 조재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 파장이 여의도 정가에 찬바람을 가져왔다.

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발언을 25분 중단시키며 거세게 반발한 더불어민주당은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이에 질세라 한국당 역시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맞제소했다.

겉으로 봐선 나 원내대표 발언을 두고 여야가 합의점 없는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지만, 정가에서는 3월 국회가 큰 파행 없이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번 3월 국회는 15년만에 지각 국회로 열려 파행을 이어갈 경우 국민 여론이 여야 모두를 향해 싸늘하게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민주당과 한국당, 나머지 야3당 모두 파행보다는 정상 운영을 통해 얻을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변수는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예고하고 있는 선거제도 개혁 패스트트랙(신속안건처리절차)다. 나머지 4당과 완전히 다른 안을 제시하고 있는 한국당은 선거법이 패스트트랙으로 갈 경우 의원직 총사퇴도 불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집권여당은 국회 파행 못한다”...패스트트랙에 태울 게 많은 민주당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19.03.12 yooksa@newspim.com

집권여당인 민주당 입장에서 국회 파행은 손익을 비교해 볼 것도 없는 손해다. 정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처리해야 할 입법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당에게 ‘대통령 모독 정당’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비난 여론을 형성시킨다면 선거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국가정보원법, 5.18 특별법 등 한국당이 반대하고 있는 법안들을 통과시킬 수 있는 정당성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민주당은 나 원내대표 발언과 관련, 추가적인 강경 대응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은 보이콧이나 릴레이 단식에 익숙한 정당이 아니다. 집권여당이 그렇게 할 수도 없다"며 "여기서 대응을 더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선거법 패스트트랙 추진 의사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 4당은 이날 선거법 패스트트랙 추진에 사실상 합의했다"며 "패스트트랙이 추진된 이후 선택의 기로에 서는 건 한국당"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한 초선 의원도 여야 갈등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3월 국회가 파행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양쪽이 윤리위 맞제소로 싸우더라도 선거법 패스트트랙 등은 추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른미래당 한 초선 의원 역시 "나 원내대표가 작정하고 도발했다"고 이번 사태를 우려하면서도 여야 갈등이 3월 국회에 부담을 주진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할 말을 했다’ 지지자 집결한 한국당, 파행 책임 없이 4.3 보궐선거로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3일 국회 의안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수석대변인' 발언과 관련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19.03.13 yooksa@newspim.com

‘국가원수모독’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한국당 역시 ‘잘못한 것이 없는’ 입장에서 국회를 파행시킬 이유가 없다. 당 지지자들로부터 ‘할 말을 했다’ ‘무엇을 잘못했나. 더 강하게 밀어붙여라’라는 말을 듣고 있는 한국당으로서는 오히려 3월 국회에 예정돼 있는 7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공세를 높일 수 있는 기회다.

나 원내대표도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3월 국회를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고 대안정당, 민생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로 삼자고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게 돼 있다. 정치인, 장관 예외 없이 철저하게 검증해주시라”며 “통일부 장관 지명 철회에 청와대가 응하지 않을 경우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반드시 총력을 다해 부적절한 인사임을 증명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 후 이어질 4.3 보궐선거는 한국당이 벼르고 있는 승부수다. 최근 선거에서 참패의 원인이 됐던 부산경남(PK)지역에서만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한국당은 승리를 통해 정권교체의 씨앗을 심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서는 3월 국회가 파행없이 이어져야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이번 사태가 민주당의 패키지 패스트트랙 추진을 둘러싼 기싸움 수준에서 그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결국 흐지부지 될 것으로 본다. 나 원내대표가 지어낸 말도 아니다. 민주당이 오버해서 과잉액션 측면이 있다. 기싸움“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오면 정상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파탄 좌파독재 정권 긴급 규탄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3.13 yooksa@newspim.com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