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4명 '연임'…안정적 이사회 선택

기사입력 : 2019년03월05일 12:29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08:52

이정원 사외이사 1명 신규 선임...사외이사 총 7명서 8명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임기 만료된 사외이사 4명을 모두 연임시켰다. 또 사외이사 1명을 신규 선임, 사외이사 수가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CI=하나금융그룹]

5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융 사회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달 22일 회의를 열고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윤성복, 박원구, 차은영, 허윤 사외이사 등 4명을 연임하고 이정원 사외이사(현 KEB하나은행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키로 했다.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이사회 운영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하나금융 사외이사 임기는 최초 선임 시 2년, 연임 시 1년으로 하고 있으며 최대 5년까지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재선임된 4명의 임기는 모두 1년(2020년3월)이며, 이정원 사외이사만 2년이다. 또한 윤성복 사외이사는 임기가 2015년3월부터 시작돼 오는 2020년3월까지가 임기다.

지배구조법상 사외이사가 재선임되기 위해선 과거 업무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하나금융은 4명의 사외이사들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성복 사외이사는 KPMG 삼정회계법인 대표이사를 역임한 회계전문가로 이사회 의장으로서 책임감과 주주가치 제고, 회사의 지속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영진 견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사외이사로서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박원구 사외이사는 서울대 공과대학 글로벌공학교육센터 특임교수 등을 지낸 전문가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의견을 개진한 점을, 차은영 사외이사는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경제적 식견과 그룹 리스크관리 문화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윤 사외이사는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로 성과중심 보상문화 정착에 기여한 점을 높이 샀다.

이정원 신임 사외이사는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을 거쳐, 2018년3월부터 KEB하나은행 사외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이번에 하나금융으로 옮기면서 하나은행 사외이사는 주주총회(3월21일) 이전에 사임한다. 

하나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정원 후보는 금융전문가이자 최고경영자로서 경력과 오랜 금융산업 종사 경험과 하나은행 사외이사를 역임하면서 그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어, 회사 경영진에 대한 견제 감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