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가성비 왕 중국 소형가전, 글로벌 가전시장 '차이슨' 쓰나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기능성 질 좋고 저렴한 가격 앞세워 다이슨에 도전장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소형가전제품이 일명 ‘차이슨(Chyson, China + Dyson)’으로 불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한편, 중국 가전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차이슨’ 가전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과 손색 없는 품질을 기반으로, 명품 소형가전의 대명사 영국의 다이슨(Dyson)에 비견되는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인 차이슨 제품으로는 디베이(地貝) 무선 청소기, 샤오미의 공기 청정기, 에코백스(科沃斯)의 로봇 청소기 상품들이 꼽힌다. 특히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가는 디베이의 무선 청소기 제품의 가격은 다이슨 청소기의 10%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의 디베이 무선청소기(좌) 다이슨 청소기(가운데), 중국 아이푸 무선 청소기 제품(우)

이 같은 저렴한 가격의 중국 소형제품들은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각국에서 해외 직구족들의 ‘1순위 구매 아이템’으로 부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소형 가전제품 시장은 중산층 확대와 소비 고급화 추세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실현하면서 중국 소형가전업계가 황금기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중국 소형가전제품 시장은 2012년이후 연평균 13.5%의 두자릿수 성장률을 나타냈다. 지난 2017년 기준 3155억위안에 달했던 소형가전 시장은 지난해 3553억위안(약 57조원)대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품목 별로는 주방가전, 청소기 등 생활가전, 미용가전 순으로 소형 가전제품 시장의 규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소형 가전 제품은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지난해 광군제(光棍節, 11월 11일) 시즌에도 폭발적인 판매성장세를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중타이시대시장연구소(中怡康時代市場研究)에 따르면, 로봇 청소기 제품은 광군제 기간에 48.9% 달하는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또 공기청정기, 가습기 제품의 판매는 각각 11.9%, 34.9%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소형가전 시장 전망과 관련, ” 냉장고,TV와 같은 대형가전시장은 지난해 역성장세를 보였지만 소형 가전 분야는 ‘2030’ 신세대 소비자들이 제품의 기능성을 중시하는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막대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