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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개관 40년 만에 리뉴얼 착수…2022년 완료

기사입력 : 2019년01월27일 14:20

최종수정 : 2019년01월27일 14:20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백화점은 본점 오픈 40주년을 맞아 오는 2022년까지 4년간의 대대적인 점포 리뉴얼에 첫 발을 나섰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 1979년 12월 17일 ‘롯데쇼핑센터’로 개점한 후 1988년 본점 대확장, 2003년 본점 영플라자 개점, 2005년 에비뉴엘 오픈 등으로 지속적인 외형 확장 및 신규 브랜드 유치 등을 진행해 왔으나 대대적 리뉴얼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4개년 리뉴얼을 통해 본점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나아가 고객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혁신적 변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리뉴얼은 2019년 리빙관을 시작으로, 2020년 식품관, 2021년 여성·남성관, 2022년 해외패션관으로 4개년 간 진행된다.

가장 먼저 리뉴얼이 들어가는 리빙관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돼 지난 24일 주방·식기 카테고리(1공구)를 오픈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최종 공사를 마친 후 그랜드 오픈 할 예정이다.

본점 리뉴얼의 첫 단추인 ‘리빙관’은 고객들의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본점 8층 4752㎡(1440평)와 7층 643.5㎡(195평)를 확장해 총 5395.5㎡(1635평)의 규모로 조성된다.

리빙관에는 ‘극장의 돔 천정’을 형상화한 대형 ‘아레나’와 극장의 스테이지를 연상하게 하는 ‘프로세니엄 아치’, 그리고 다양한 상품의 교체가 가능한 플렉시블 집기를 도입해 고객에게 항상 극적인 변화와 새로움을 주는 공간으로 변천한다.

지난 24일 오픈한 롯데백화점 본점 리빙관 1공구 매장 전경[사진=롯데쇼핑]

이러한 매장 구현을 위해 롯데백화점은 지난 1년간 별도의 TF팀을 꾸려 일본 이세탄 백화점을 설계한 ‘Glamorous社’와 협력해 새롭게 선보일 ‘리빙관’의 공간구성부터 개별집기의 설계까지 직접 스케치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대표적으로 기존 본점 리빙관 대비 70% 가량 늘어난 약 200여개의 리빙 브랜드가 리빙샵에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최근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와 함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이색적인 신규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우선, 지난 24일 첫 선을 보인 주방·식기 카테고리(1공구)에서는 홈인테리어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고려해 스페인 명품 도자기 브랜드인 ‘야드로(JADRO)’와 포르투갈 명품 커트러리 ‘큐티폴(Cutipol)’, 이태리 명품 냄비 브랜드인 ‘루포니(Ruffoni)’ 등 최상급 브랜드를 선보였다.

또한, 덴마크왕실의 식기 브랜드인 ‘로얄코펜하겐’의 ‘플로라다니카’ 풀라인(Full-Line)과 함께 독일 프리미엄 식기 브랜그 ‘빌레로이앤보흐’의 교황의 테이블웨어 세트로 잘 알려진 ‘사마르칸트’ 라인도 국내 최초 도입되는 등 롯데백화점 본점 리빙관의 격을 높였다.

한편, 기존에는 휴식공간이 전무했던 것과는 다르게 40~60대 주부가 주타겟인 ‘리빙관’ 특성에 맞춰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고객들을 위한 공간들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판단해 리빙관 전체 면적의 10%를 휴식공간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유영택 본점 점장은 “롯데백화점의 성지이자 상징인 ‘본점’이 2022년까지 4년간의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에 나선다”며 “리뉴얼을 통해 본점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제공할 수 있는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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