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세먼지 공습] 차내‧실내도 위험…적당한 환기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내, 대기 정체 시간 피해 하루 3회 환기
구이‧튀김 등 조리 후에도 창문 열어야
차량 내기순환모드·에어컨 필터로 걸러야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서울 등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7배가량 높게 나타나는 등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실내 환기에 관한 관심이 고조된다. 보통 미세먼지는 외부활동 시 주의해야 하는 오염물질로 알려졌지만 실내는 물론 차량 내부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한 고객이 GS25에서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가능한 환기를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환기를 아예 하지 않으면 외부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환경부는 관계자는 “실내를 환기해주지 않으면 미세먼지 외에도 라돈,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등 다른 오염물질이 축적돼 실내공기가 오염된다”며 “적절히 실내 공기를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실내에 누적된 오염물과 밖에서 들어온 먼지를 환기해서 내보낸 뒤, 실내 물걸레질 등으로 직접 물청소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경우 가능한 환기를 자제한다. '약간 나쁨'일 경우 오전 9시~오후 10시 사이 하루 3번, 30분 이상 환기하는 것이 좋다. 단 차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과 대기가 정체되는 이른 새벽·늦은 밤시간대는 피한다. 

창문을 닫고 나서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먼지를 가라앉힌 후, 물걸레로 바닥을 닦는다.

기름을 사용해 구이나 튀김 등 요리한 경우에는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야외만큼 높아질 수 있으므로 조리가 끝난 후 반드시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

또 주방 레인지후드 등 내부 환기 장치를 30분 정도 켜두는 것이 좋다.

LG전자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공기청정 기능과 제습 기능까지 갖춰 일 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LG 휘센 듀얼 에어컨'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자동차 또한 미세먼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대기오염이 심할수록 차량 내부 공기에 대해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창문을 닫고 주행하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차량 내부가 청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먼지와 세균에 그대로 노출돼 오히려 건강을 위협받기 때문이다.

시트 등 자재에서 유기화합물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이미 오염된 차 안은 공기오염도가 외부보다 최대 12배 높다.

환경부는 자동차 운행 시 기본 설정인 ‘외부순환모드’를 ‘내기순환모드’로 바꾸고 운전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외부순환모드는 외부 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내기순환모드로 전환하면 차량 내부 공기를 에어컨 필터를 통해 순환하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미세먼지가 걸러져 내부의 미세먼지 수치를 낮춰준다.

차량의 내부공기순환모드. [사진=뉴스핌]

다만 내기순환모드는 이산화탄소 농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주므로 산소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져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두통과 집중력 저하, 주의력 결핍까지 일으킬 수 있다. 

에어컨 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거르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필터에 먼지가 쌓이므로 필터는 정기적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