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ICT포커스] 반도체 위기론...삼성·SK "도약 기회로 삼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들 "시장 수요 꾸준히 이어질 될 것...투자 계속해야"
삼성·SK 수장들 "도약하는 계기 삼겠다...기술 격차로 극복"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이 막을 내리자 시장에는 위기론이 확산됐습니다. 줄어든 수요, 떨어진 가격으로 기업들의 성적을 심하게 갉아 먹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성적을 냈고 SK하이닉스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일 것이란 예상입니다. 

올해 전망도 부정적입니다.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D램 시장은 1% 역성장 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고서는 "D램 시장의 고속 성장을 이끈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가 미중 무역 분쟁과 세계 경제 위축으로 크게 감소, 시장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10나노미터 중반의 미세공정 기술로 생산한 16Gb 용량의 'DDR5 D램'. [사진=SK하이닉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에 대해 "조급해 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지난해가 이상할 정도로 잘 됐던 시기였고, 그간의 산업 흐름을 고려하면 지금 반도체 시장이 처한 상황은 지극히 일반적인 일이라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에서 30여년간 반도체 사업에 몸 담아온 김재욱 BNW인베스트먼트 대표는 "5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낼 수 있었던 지난해가 비정상"이라며 시장 비관론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시장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G,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메모리 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새로운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이익 극대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고, 이를 따라 잡을 만한 수준의 기업도 아직 없다고 합니다. 중국이 국가적으로 반도체 산업을 밀고 있지만 우리 기업들 수준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반도체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에도 올해의 화두를 '도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올해는 초일류·초격차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며 "앞으로 다가올 IT 산업 역사에서 삼성전자가 주인공이 되자"며 포부를 보였습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우리가 마주한 상황을 '위기'라는 단어로 표현하지 않겠다"며 "현실을 더욱 냉정히 분석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한다면, 오히려 새로운 출발이자 우리 실력을 단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년내 시총 100조 기업으로 성장하자는 목표도 내놨습니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역설을 메모리 반도체 사업에서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입니다. 양사는 올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계속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정체를 극복할 기술 혁신과 함께 전장용 반도체 및 센서,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반도체 시장을 창조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반도체 시장 어려움을 타개할 열쇠는 '기술력'이라는 힘을 갖는 것입니다. 송용호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도 기술 격차를 위한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송 교수는 "과거를 되짚어 보면 적자가 나는 시기에 투자를 하고, 흑자가 나는 시기에 이익을 극대화 하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면서 "지금 시황이 일시적으로 나쁘더라도 투자나 인재 육성을 계속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강대국 사이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일류로 올라선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현재의 상황을 현명하게 대응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