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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국내 최초 B737-MAX8 도입..."LCC 시장 변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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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대표 "실용적 가격으로 다양한 노선 제시할 것"
기존 B737-800 대비 연료효율성 14%↑...항속거리 6570km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이스타항공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B737-MAX8 기종을 도입했습니다. 오늘이 한국 저비용항공(LCC) 시장에 새로운 변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사장)는 26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B737-MAX8 도입 기념 'Fly with YOU, MAX in Korea' 행사에서 "MAX8을 통해 실용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노선을 제시하겠다. 그게 항공사로서 고객에 할 수 있는 최대의 편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스타항공이 26일 김포국제공항에서 국내 최초 B737-MAX8 기종 도입을 기념해 기재도입식을 개최했다. [사진=유수진 기자]

이스타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고효율 항공기 B737-MAX8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중거리 노선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오전 김포국제공항 계류장에서 B737-MAX8 기재 도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기원했다.

MAX8은 단거리 수송시장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갖춘 항공기로 손꼽힌다. 국내 LCC들의 주력기종인 B737-800보다 연료효율성이 14% 이상 뛰어나 운항거리가 6570km로 1000km 이상 늘어났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항공기는 엔진과 윙렛(Winglet)에 변화를 줘 연료효율을 높였다. 기존 항공기보다 훨씬 크고 성능이 뛰어난 LEAP-1B 엔진을 적용한 데다 공기역학적 항력을 줄이는 윙렛 디자인으로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동체에 복합소재를 대량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박찬우 이스타항공 정비통제팀 서비스엔지니어는 "MAX8은 엔진과 윙렛 등에 변화를 줘 연료효율을 개선한 항공기"라며 "노트북을 이용해 항공기 정비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MAX8은 기존 B737-800과 70% 이상 부품 및 정비호환이 가능한데다 정비 기간도 길어 기재 운영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특징을 지녔다.

기재 내부에는 스카이 인테리어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최대로 높였다. 유선형 디자인의 천장과 LED조명, 넓은 수납공간 등이 확보됐다. 기존 B737-800과 동체 크기 및 좌석 수가 같은 협동체지만 시트 두께를 절반 이상 줄여 좌석 간 거리를 넓히는 효과를 줬다. 엔진 역시 기존 대비 소음이 줄어 승객들이 보다 편안한 비행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26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이 B737 MAX 8 기종 도입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이번 MAX8 1호기를 이달 말 김포-제주 노선에 잠시 띄웠다가 내년 1월 싱가포르 노선에 본격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경험을 토대로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수권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단 전략이다.

또한 이번 1호기 외에도 이달 말 2호기를 들여와 총 20대의 기재로 새해를 맞이한다. 내년엔 MAX8 기종을 추가로 4대 더 도입해 기재 개편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날 신기재 도입을 기념해 고객 초청 행사를 열었다. 해당 행사에는 사전신청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100여명의 고객들이 함께했다. 앞서 페이스북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초청 이벤트를 진행했고, 1000여명 이상의 고객이 참가 신청을 했다.

이 자리에서는 HL8340의 제작 과정과 래핑 과정 등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으며 기재를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한 홀로그램, 실제 기내를 촬영해 내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AR체험 존 등이 구성됐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단거리 항공시장에 차세대 주력 기종으로 꼽히는 보잉의 맥스 기종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에 고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고 의미 있다"며 "항공사가 줄 수 있는 최대의 편의는 실용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노선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번 맥스 도입을 통해 다양한 노선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us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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