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4분기 유통 경기전망…온라인쇼핑 '연말특수' 예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한상의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발표
편의점·슈퍼마켓·대형마트 '비수기'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전분기보다 1포인트 하락한 '96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온라인쇼핑과 홈쇼핑이 호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백화점이 모처럼 만에 경기개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반면 편의점과 슈퍼마켓, 대형마트는 비수기를 예상했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기준치(100)를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업종별로 홈쇼핑(120), 온라인쇼핑(107), 백화점(105)은 경기호전을 전망하는 기업이 많았다. 특히 백화점은 3년 6개월 만에 기준치를 넘어섰다. 대형마트(89), 편의점(88), 슈퍼마켓(81)은 부정적 전망이 더 많았다.

백화점은 지난 분기보다 23포인트 오른 105를 기록, 2015년 2분기(104)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 전망이 더 많았다. 상대적으로 고가인 겨울패션 판매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매출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 3월 이후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늘어나며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부동산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자산효과가 경기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마트는 지난 분기보다 8포인트 하락해 89를 기록했다. 슈퍼마켓, 온라인 쇼핑 등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계기로 유통업체들이 영업시간을 단축한 것도 지수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영업시간을 자정에서 밤 11시로 한시간 앞당긴 만큼 매출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편의점 경기전망은 지난 분기보다 20포인트 하락한 88로 집계됐다. 유동인구가 줄어드는 동절기의 계절적 특성이 지수하락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슈퍼마켓은 지난 분기보다 14포인트 떨어진 84로 조사됐다. 동절기라는 계절적 요인에다 이상기온으로 인해 배추, 시금치 등 농산물 가격 급등이 식품취급이 많은 슈퍼마켓 매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분기 추석명절 기간의 매출증가로 인한 기저효과도 있다.

홈쇼핑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분기보다 20포인트 상승해 120을 기록했다.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로 T커머스, 모바일 등 신규채널 매출이 늘어나고 여행, 렌탈 등 무형상품의 성장세를 꼽을 수 있다.

겨울철 패션 성수기 진입에 따른 매출증가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쇼핑은 107로 지난 분기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가전, 화장품에 이어 식품까지 모든 상품군에서 온라인 소비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쇼핑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4분기에는 온라인 쇼핑 업체들의 연말 할인행사가 집중되고, 코리아세일페스타,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국내외 온라인 프로모션으로 인한 매출증가 예상 심리도 작용했다고 보여진다.

4분기 수익전망에 대해 ‘악화될 것’(72.0%)이라는 응답이 ‘호전될 것’(11.6%)이라는 응답보다 더 많았다.

특히 편의점, 슈퍼마켓, 대형마트 업태는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88.6%, 72.7% 55.5%로 나타났다. 반면 홈쇼핑, 온라인 쇼핑, 백화점 업태는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80.0%, 51.6%, 40.3%였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