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피플 인터뷰

속보

더보기

[변남변녀] 윤예림 "평범한 회사생활이 차별화된 변론 전략 밑바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서치회사 등 근무 경험으로 시각자료 등 활용해 재판 준비 '강점'"
"이주노동자 봉사 등 경험으로 사회 보탬 되고자 전직 결정"
"법률 분쟁 예견될 땐 증거수집·변호인 조언 잊지말아야"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법정에 삽화 한 장이 등장했다. 삽화 아래에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나눈 대화도 고스란히 재현됐다. 마치 영화나 광고촬영을 위한 그림대본을 연상시켰다. 해당 자료는 특수강간 사건에서 양측이 주장하는 사실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별다른 증인도 없는 상황에서 판사에게 보다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변호인의 묘수였다.

윤예림 변호사가 과거 맡았던 한 사건에서 제출한 준비서면. [윤예림 변호사 제공]

이처럼 한 눈에 알아보기 쉬운 시각자료를 법정에서 제시하기로 한 건 윤예림(39·변호사시험 4회) 법률사무소 활 대표 변호사다.

지난 5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만난 윤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성폭행이나 특수강간 사건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둘만 있는 상황이라 재판장이 당시 상황을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아 사건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시각자료를 준비했다"며 "아쉽게도 재판에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당시 재판장께서 자료를 보시고 고개를 끄덕이셨고 의뢰인도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 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윤 변호사는 "재판 준비과정에서의 꼼꼼한 기초 조사와 정리, 또 이를 재판장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내는 능력이 자신의 강점"이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아이디어는 변호사가 되기 전 평범한 회사 생활이 도움이 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예림 법률사무소 활 변호사. 2018.09.05 leehs@newspim.com

"변호사가 되기 전 리서치 회사와 잡지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요. 두 업무 모두 자료를 조사하고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프로세스를 갖고 있죠. 그러다보니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도 의뢰인들의 주장을 꼼꼼하게 듣고 이를 정리, 다양한 시각자료를 활용해 준비서면을 만들어 철저하게 변론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차별화된 변론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도와준 5년여 간의 회사생활을 뒤로한 채 남들보다 뒤늦게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건 어떤 이유에서였을까.

"제가 하는 일이 사회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대학원을 다니면서 이주노동자 관련 봉사활동을 했는데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두게 된 거죠.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못하지만 조금이나마 공익적인 역할을 하고 싶어요."

윤 변호사는 실제 변호사가 된 이후에도 공익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서울시 공익변호사단 활동을 시작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서울시와 서울지방변호사협회 공동 주관하는 철거현장 인권지킴이단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밖에 대한변호사협회 장애인법률지원변호사단과 변호사명예교사 등도 맡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예림 법률사무소 활 변호사. 2018.09.05 leehs@newspim.com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 사건들을 접하다보니 법조인들보다 상대적으로 법률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에게 아쉬운 상황도 많았다.

정황이 거의 확실해도 증거가 없어 자신의 주장을 윤 변호사는 "사건이 벌어졌을 때 '억울하다'며 찾아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증거싸움'인 재판에서 이 억울함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증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어떤 관계에서든 법률 분쟁이 생길 기미가 보이면 반드시 문서나 녹취 등 증거 수집을 먼저 하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일반인들이 판단했을 때 작은 사안이라도 분쟁 상황에 휘말린 처음부터 법률 지식에 능통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반드시 받고 상황에 대처해야 "추후 재판 등에서도 최대한 자신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