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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여행객이 항공권 구매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영문명 오타'

  • 기사입력 : 2018년04월10일 15:30
  • 최종수정 : 2018년04월10일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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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한국인여행객이 항공권 구매 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영문명 철자를 잘못 기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항공 여행 경험이 있는 한국인 남녀 9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명 중 1명은 항공권 구매 시 실수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영문 이름 기입’ 시 가장 많은 실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하물 규정 미확인(23%), 출입국 날짜 오 설정(18%) 등이 뒤를 이었다. 항공권 구매시 실수하지 말아야 할 사항을 알아보자.

◆ 항공권 변경 및 취소 규정 확인…항공사뿐만 아니라 여행사도 꼼꼼하게

최저가 항공권은 말 그대로 가격 면에서는 절약할 수 있어 이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땡처리 항공권이나 저가 항공사의 프로모션 항공권은 환불, 취소 규정이 엄격한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최악의 경우 항공권 가격의 절반 이상을 취소 및 변경 수수료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계획에도 없던 여행을 단순히 저렴한 가격에 혹해서 샀다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항공권을 취소해야 할 때는 항공권 가격에 버금가는 수수료를 낭비할 수도 있으니 일정을 확실히 확인하고 결제해야 한다. 일정에 대한 확인이 없을 경우 돈을 조금 더 주고서라도 무료 취소 및 변경이 가능한 일반 운임을 선택하는 편이 수수료를 아끼고 비용을 줄이는데 더 유리할 수 있다.

◆ 항공권 발권 시 이름 영문 철자가 여권과 일치하는지의 여부

항공권 발권 시 여행객이 직접 작성하는 영문 이름은 여권의 영문 이름 철자와 반드시 일치해야 한다. 하지만 자유여행객은 직접 발권을 하다 보니 항공권 예약 시 이름의 영문 철자를 잘못 입력하거나 여권에 기재된 정확한 철자가 기억이 안 나 일단 입력해 두고 나중에 수정하려는 경우가 있다. 탑승객의 영문 이름 철자가 여권에 기재되어 있는 철자와 일치 하지 않으면 수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경우 항공사와 여행사에 따라 수정 가능 여부 및 수수료가 달라진다. 이름을 무료로 수정해주는 곳도 있지만, 결제를 취소하고 다시 예매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곳도 있다. 항공권은 유가증권으로 취급되는 데다 예약 오남용 등으로 대부분 항공사가 이름 변경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보안 및 안전상의 이유로 출국을 할 수 없거나 입국이 불허될 수 있어 꼭 여권영문과 동일한지 확인해야 한다.

◆ 수하물 제한 무게 및 크기 확인

여행을 가면 짐이 있기 마련. 하지만 수하물 규정은 항공사와 노선, 운임 기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항공권에 해당하는 수하물 규정과 별도 비용 발생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숨은 비용을 피할 수 있다. 혹 무게 초과로 비용이 추가 돼 최저가 항공권을 구매해 절약한 돈이 무색하게 추가 요금을 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같은 항공사와 노선이라도 프로모션 운임이 일반 운임보다 수하물 규정이 엄격한 편이다. 또한, 비행 시간과 거리에 따라 수하물 규격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 여행지의 비자 필요 유무 및 여권 유효기간 확인

우리나라의 여권파워는 세계 3위다.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국가가 178곳(2018년 3월 기준)이나 되다 보니 웬만한 곳은 비자 없이 갈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패키지 여행의 경우 여행사 측에서 알아서 필요시 비자를 신청해주지만 자유여행객이면 직접 비자신청을 해야 한다.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가족여행지 1위인 괌을 포함한 미국과 한국인 자유여행지로 급 성장한 베트남, 중동 아시아의 대부분의 국가와 호주는 전자비자 또는 비자가 필요하다. 국가에 따라 즉시 비자 발급이 되기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 비자가 나오는데 2~3일에서 한 달까지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때문에 여행을 떠나기 전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비자가 필요한지 확인 후 발급을 받아야 한다. 또한,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등의 국가는 해당 국가 입국일 기준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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