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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활동 많은 학생일수록 행복감 높고 스트레스 낮아"

기사입력 : 2017년04월12일 16:48

최종수정 : 2017년04월12일 16:48

[뉴스핌=황유미 기자]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학생일수록 행복감을 느끼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26일 열린 '제5회 서울여학생 어울림 스포츠 축제'에서 참여한 학생들이 풋살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 교수연구팀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참여한 총 37만568명의 청소년을 분석한 결과, 신체활동을 주 1회 이상 한 청소년들은 신체활동이 전혀 없었던 그룹에 비해 "행복하다"고 응답한 확률이 41~53% 더 높게 나타났다.

"스트레스가 없다"고 답한 확률도 26~35% 높았다.

또한 한 주 동안 달리기, 축구 게임 등과 같이 숨이 차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고강도 신체활동과 팔굽혀 펴기 등 근력운동에 참여하는 일수가 많을수록 행복하다고 응답한 확률이 증가했다. 스트레스가 낮거나 없다고 응답할 확률 역시 높아졌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참여는 주관적 행복감인 '심리적 웰빙'에 중요한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참여는 부족한 실정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2016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 비교 연구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1시간 이상 운동하는 날은 평균 3.5일로 OECD국가 평균인 3.8일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관적 행복지수는 OECD국가들 중 최하위를 차지했다.

전용관 교수는 "최근 줄어들던 학령기 학생 자살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청소년 정신건강이 심각한 상태에 이른 현 시점에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충분한 신체활동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사회적 차원의 제도와 기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논문은 'Mental health and physical activity'에 지난 3월 31일 게재되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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