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교원투어 여행이지의 라이브커머스 채널 '이지라이브(Easy Live)'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차별화한 콘텐츠와 다양한 혜택 등을 앞세워 핵심 채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교원투어] |
여행이지가 이지라이브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론칭 6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43만 뷰를 넘어섰다. 이지라이브가 주요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올 들어서도 조회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월평균 조회수는 지난해에 견줘 83% 늘었다.
이지라이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면서 거래액도 급증했다. 올해 월평균 거래액은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방송한 일본 편에서는 MZ세대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론칭 이후 가장 많은 예약 건수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지라이브가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라이스커머스에 적합한 여행지와 관련 상품을 선별해 입체적으로 소개한 점과 더불어 코미디언 조혜련 등 특별 게스트 출연을 통한 콘텐츠 차별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방송 진행 시 홈페이지와 앱 메인 상단에 이지라이브를 노출해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 모은 것도 주효했다.
여행이지는 고객 접점 채널로서 이지라이브의 영향력을 지속해서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시청 경험이 실제 여행이지 상품을 통한 여행 경험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견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여행이지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시청자 니즈를 반영해 최근 편성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했다. 자사 채널인 만큼, 향후 라이브커머스 수요에 맞춰 이지라이브를 유연하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여행이지는 이지라이브에서 다루는 여행지와 상품을 다변화하고, 시청자들의 흥미와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에도 힘쓴다. 신규 상품과 전략 상품을 소개하는 채널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청자 혜택도 한층 강화한다. 이지라이브 상품 전용 즉시 할인 쿠폰을 도입할 계획이다.
여행이지 관계자는 "시청자들에게 실제로 여행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콘텐츠의 깊이를 더하고, 여행지와 상품을 입체적으로 소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이브커머스에 최적화된 상품을 선보이고 여행에 도움이 되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시청자의 충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시청자를 지속해서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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