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교육부에서 공모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등 국비지원과 함께 다양한 교육 관련 규제 특례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사천시가 교육부에서 공모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사진은 경남 사천시청 전경[사진=사천시]2024.02.28 |
시는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이 함께 여러 기초지자체를 지정해 신청하는 '3유형'에 공모해 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중 우주항공 분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교육청·대학·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 인재 양성, 정주에 대한 종합지원 체제를 구축하는 교육부 공모 사업이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교육청, 학교,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자체적으로 지역에 맞는 교육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올해 1월 지역의 각 기관들로 구성된 사전 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 추진계획에는 ▲특성화고 중심 기술인재 육성 ▲앵커기업 주도적 참여 확대 ▲지역대학 전략적 협력 강화 ▲매력적인 정주여건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시는 3월 이후 교육부와 협의 및 사업 컨설팅을 통해 사업 운영 계획 구체화, 효과적 특구 운영을 위한 특례 발굴 및 규제 개선 제안 등의 세부 추진계획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식 시장은 "사천시의 전략산업인 우주항공분야를 중심으로 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이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성공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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