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단수 공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김해 갑·3선)·김정호(김해 을·재선) 국회의원은 "낙동강 벨트를 탈환한다는 해괴한 명분으로 타지역 의원을 내세워 김해시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민홍철·김정호 의원이 19일 경남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와 낙동강 벨트 사수를 다짐하고 있다. 2024.02.19. |
민홍철·김정호 의원은 19일 경남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벨트 선봉에서 김해를 함께 지켜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4.10 국회의원 선거는 지난 2년 민생 파탄과 민주주의를 퇴행시킨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라고 규정하며 "무능과 무대책으로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고집과 불통, 독단으로 일관하면서 민생을 외면하고, 제1야당과의 타협의 정치를 실종시킨 무도한 검사 독재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가 스마트물류 플랫폼의 허브로 성장시키고 이 정권에 의해 중단된 부·울·경 메가시티를 재추진하겠다"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이 진정으로 부울경 지역경제의 회생을 원한다면 부울경 메가시티를 중단시킨 데 대해 즉각 사과하고, 실질적인 재추진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것 없이 낙동강 벨트 탈환 운운하는 것은 800만 부울경 시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들은 "대한민국과 김해를 위해서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며 "무능과 무대책으로 국민과 불통하고 민생을 파탄시키고 있는 정권을 심판하고 책임정치를 실천해 정치를 제 위치에 갖다 놓겠다"고 약속했다.
민홍철·김정호 의원이 19일 경남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와 낙동강 벨트 사수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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