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이 내년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충남 군수와 김신호 부군수를 비롯한 전 실·국·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국·도비 확보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국·도비 확보 대책 보고회을 주재하고 있다.[사진=남해군] 2024.02.06. |
군은 이날 효율적인 국·도비 확보를 위해 부서별 대표 타깃 사업을 선정했다. 장기 계속사업의 경우 잔여 국비예산을 내년도 일괄 확보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남해군의 2025년 국·도비 확보 사업 계획은 남해군 신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조성사업 등 계속사업 23건, 불가사리 자원화센터 조성 등 신규사업 16건, 남해스포츠파크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공모사업 17건이었다. 총 56건이며 총 사업비 규모는 2846억원이다.
장충남 군수는 "5년에 걸쳐 노력한 끝에 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을 이끌어내고 올해 우리군 보통교부세를 증가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경남도를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우리군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나가야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국도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형사업이 아니더라도 군민들께서 생활 현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 소규모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데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이날 보고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의 예산 작업이 본격화되는 3∼4월까지 국·도비 확보계획을 더 보완해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