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설 명절을 맞아 '2024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적극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시는 29일부터 2월 8일까지 설 명절 전 11일간을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시내 취약계층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 나누기를 실천한다.
29일부터 2월8까지 11일간을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시내 취약계층에 훈훈한 정 나누기를 실천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7.13 |
시 간부 공무원과 시 본청·사업소 전 부서를 통해 150여 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고향에 가지 못하더라도 합동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하고, 홀로 사는 노인 3만2000세대에는 1인당 5만원씩의 명절 위로금을 지원한다.
내 유관기관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며,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에 동참한다. BNK금융그룹은 부산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1만88000세대에게 생필품 꾸러미(14종), 학용품세트(14종), 붕어빵 모양 곡물 핫팩 등 총 7억30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2500세대에 세대당 7만원 씩, 총 8억7500만원 상당의 명절 생계비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도 저소득층 220세대에 총 33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16개 구·군에서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지역주민을 위한 추석 명절 온정 나누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와 구·군, 유관기관·단체에서는 매년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면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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