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사천남해하동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박정열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서약했다.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박정열 예비후보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서약한 뒤 인증샷을 찍고 있다.[사진=박정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2024.01.18 |
국민의힘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체제하에 당선 이후의 사법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최소화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불체포특권 포기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8년간의 경남도의회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를 지낸 바 있는 박정열 예비후보는 '청렴'을 강조하는 평소 지론대로 이 같은 당의 방침에 적극 동참했다.
지난 17일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를 서약하고, 아울러 금고 이상의 형 선고시 재판기간 국회의원 세비 반납을 약속한 박 후보는 "마땅히 해야 할 주권자인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솔선수범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열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불체포특권의 그늘 아래 숨어서 될 일은 아니다. 또한 자유형 이상에 해당하는 형벌을 받으면서 혈세에서 나오는 세비를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당의 방침에 적극적인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는 '청렴'을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하고, 특히 '선출직 공직자'는 더더욱 그러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헌법기관으로서 모범을 보인다는 측면에서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정열 예비후보는 제10대·제11대 경남도의원, 전 도의회 문화·예술·관광·복지보건·체육 위원장, 경상남도 항공·우주산업위원회 위원, 전 사천 국제공항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전 남강댐 피해대책·대응 도의회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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