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의회 김혜숙 의원은 11일 남한강에서 수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과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단양호 119 수난구조대 배치'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31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 단양에서는 1994년 충주호 선박 화재와 2020년 일가족 3명 급류 실종, 2021년 도담삼봉 유람선과 보트 충돌 사고 등이 발행한 적이 이다"며 "크고 작은 수난 사고에 대비한 구조대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혜숙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단양군의회] 2022.11.12 baek3413@newspim.com |
이어 "단양에서 수상 사고가 발생하면 제천과 충주의 수난구조대가 출동해야 해 신속한 구조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어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단양군은 최근 '한여름 수상 썸머 페스티벌(8월'과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 스포츠 대회(10월)' 등을 개최해 수상 관광의 메카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기 때문에 단양호의 수상 안전에 대한 관심과 철저한 대책 마련이 더욱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단양역 부근과 단양군 보건소 앞 또는 단성면 하방리 행정선 접안 시설 등에 119 수난구조대를 배치해 수상 레포츠 활동과 선박 수난 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단양호에는 현재 유람선 7척, 행정선 1척, 199인승 관광선 1척, 어선 18척 등 총 27척의 선박이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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