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박성진 기자 = 인제대학교 나노융합공학부는 정부의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인제대를 비롯해 부산대, 부경대 3개 대학만이 선정된 것이다.
인제대학교 전경[사진=인제대학교]2019.7.12. |
이번 선정으로 인제대는 실무 중심의 반도체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총 9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재학생의 반도체 실무연수, 장학금, 산학프로젝트 등의 과제 수행에 사용된다.
주관학과인 나노융합공학부는 지난 20여년 간 반도체 분야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왔으며, 삼성전자 등 관련 반도체 기업에 많은 전문인력을 배출해 왔다. 현재 개설된 반도체 전공 교과목을 개편해 기초공통, 전공기초, 전공심화, 전공실무 등 4단계로 구성된 실무 교육과정을 편성한다.
이사업을 위해 인제대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부산테크노파크 파워반도체상용화 센터 등 관계 기관은 물론 ㈜제엠제코, ㈜티에스이 등 20여 반도체업체와 협약을 맺고 산학공동연구 및 취업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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